작품설명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노이즈 메이커!
슈게이징 노이즈팝을 완성시킨 장본인,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의 첫 단독 내한공연!
슈게이징이라 불리는 모든 것들 사이에서 존재하는 가장 위대한 밴드.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 (My Bloody Valentine: 이하 마블발)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 2013년 2월 3일(일) 악스 코리아에서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밴드의 리더 케빈 쉴드가 최근 인터뷰를 통해 마블발은 2013년에 새 앨범을 발매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올해 5월 미공개 트랙이 수록된 [Isn’t Anything]과 [Loveless]의 리마스터링 앨범을 발매해 전 세계 슈게이징/얼터너티브 록 팬들을 설레게 한 바 있다.
1984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결성된 마블발은 몇 번의 멤버 교체 끝에 케빈 쉴즈(Kevin Shields), (기타, 보컬)와 빌린다 부쳐(Bilinda Butcher)(기타, 보컬), 콜름 오시오소익(Colm O Ciosoig)(드럼), 데비 구지(Debbie Googe)(베이스) 체제로 [Isn’t Anything]을 1988년 늦은 봄 웨일즈에서 2주간 녹음하였으며, 결국 이 멤버로 오늘날까지도 거론되는 위대한 유산 [Loveless]의 제작까지 함께 하였다. 1991년 11월에 발매한 두 번째 앨범인 [Loveless]는 스튜디오에서 수많은 엔지니어들이 참여하여 89년부터 91년까지 2년에 걸쳐 녹음을 하였다. 당시, 영국 인디의 명가 ‘크리에이션’으로 거처를 옮긴 후 작업한 이 앨범의 제작비는 무려 25만 파운드라는 당시 제작비 기준으로는 (지금도 마찬가지로) 어마어마한 비용이 소요되었다. 마블발은 앨범 [Loveless]화 함께 현재까지도 슈게이징의 대명사로 각인되며 스매싱 펌킨스(Smashing Pumpkins), 라디오헤드(Radiohead)부터 호러스(The Horrors)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뮤지션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밴드의 주축인 케빈 쉴즈는 밴드의 휴지기 중에는 절친 밴드 프라이멀 스크림의 라이브 기타세션으로 참여하거나, 영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에 자신의 신곡 등을 선보이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 사운드에 대한 병적인 집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한 쉴즈는 완벽한 사운드 추구를 위해 21년간 변함없이 스튜디오에 출퇴근을 하며 완성된 앨범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가차없이 파기시킨 일화로 유명하다. 이런 그가 얼마 전 인터뷰를 통해 2013년 새 앨범 발매에 대해 긍정적으로 확신을 하며 활동 재개 또한 예고했다고 하니 오랜 기간 그들을 기다려온 팬들은 앞으로 이들의 행보에 대해 기대감을 금치 못하고 있다.
지저스 앤 메리 체인(Jesus & Mary Chain), 소닉 유스(Sonic Youth)와 함께, 슈게이징 노이즈팝을 완성시킨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이 완벽주의 밴드가 만들어내는 미래의 소리를, 지금까지 들어본 어떤 사운드와도 차별된 그것을 2013년 2월, 직접 목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