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극적인 조화, 무용 + 라이브 음악 + 기술
공연 < INFATUATION(미혹) >은 무용과 라이브 음악, 기술의 장벽을 허문 크로스오버 연극으로 장르간 융합의 폭이 넓고 창의적이며 실험적인 작품이다. 장르 간 장점을 한 무대에 올려 공감을 극대화했다.

무용, 라이브 음악, 기술의 경계를 지우다!
무용수의 움직임을 동작인식센서로 입력 받아 공연 중 실시간으로 새로운 영상영역에 시각화 하거나 정교하게 작곡된 전자음악의 세부적인 변조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게 된다. 특히 이 작품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동 떨어진 분야들의 조화와 이를 이끈 연출력이다.
무용수들의 섬세하고 육감적인 움직임을 통해 과학기술과 음악이 어우러지고 조화를 이루는 연출이 돋보인다.

산업, 학술, 예술간의 융합과 소통의 작품
- 서로 다른 분야의 조화를 이루는 예술가들
기존의 클래식을 라이브음악으로 연주하고 거기에 더해지는 즉흥적인 무용수들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이용한 기술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런 면을 통해 관객들에게 재미와 신선함을 선사한다.
- 기술과 무용을 오가는 연출과 작가의 콜라보레이션 작업
연출자인 장순철 연출은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이다. 극을 쓴 김경미 작가 또한 방송과 공연을 오가는 작업을 하는 현업 방송작가이다. 두명의 크리에이티브가 만들어내는 기술과 극 무용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시도들이 돋보인다.

줄거리

사람들은 누구나 사랑을 원하고, 사랑에 아파한다. 도대체 사랑이란 무엇일까?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싸움 끝에서도 결국 곁에 있기를 원하는 사랑. 그것은 사랑이었을까? 여자.. 외로움의 통증은 왜 오늘도 나에게 찾아왔을까? 여자.. 외로움의 씨앗으로 남자를 만들다 미혹인 줄 알면서도 매혹 당한 영혼은 말한다. 함께 있는 것이 더 아름답다고.. 자극과 유혹의 통속극 속에서 행복을 치장하는 영혼들 인간 본연의 욕망 속에 느껴지는 존재의 궁핍함. 남자 그리고 여자. 그 잔혹하고 치명적인 욕망에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