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라이에서 솔로 아티스트로의 또 다른 시작 권순관 첫 번째 콘서트 'A door'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EP [고백하는 날], 1집 [Road], 2집 [Dream], 미니앨범 [comma]에 이르기까지 네 장의 앨범으로 동시대 최고의 음악성과 독자적인 감성을 선보였다는 평가와 함께 '이승환', '유희열', '김동률'을 이을 차세대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한 노리플라이. 데뷔한지 3년 만에 올림픽홀에서 단독 공연을 마치고 멤버인 정욱재의 군 입대로 활동을 중단하기에 이릅니다. 이후 1년 6개월... 노리플라이에서 솔로 아티스트 권순관으로 또 다른 시작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권순관이라는 이름이 낯설지 않은 것은 노리플라이는 물론 '이승환', '박지윤', '알렉스', '윤하', '김현철' 등 여러 음반의 크레딧에서 그의 이름을 발견할 수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유려한 멜로디와 특유의 감성, 성장과 아픔을 노래하는 가사와 깊이 있는 세계를 담아낸 음악들은 솔로 아티스트 권순관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첫 번째 앨범이 발표되지 않은 지금, 우리는 그가 어떤 음악으로 홀로서기를 시작할지 알 수 없습니다. 다만 그가 발표했던 음악들을 통해 그 가능성과 성장을 가늠할 수 있을 뿐입니다. 첫 공연 미팅에서 그는 첫 번째 앨범 [A door]에 대해 "문은 어떤 공간을 여닫는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그 문을 열고 나감으로서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매개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를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의 주제로 삼아 한 사람의 끝과 시작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또 제가 노리플라이를 (완전한 끝은 아니지만) 마무리 짓고 솔로로서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라는 점에서 저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라고 전해왔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권순관 첫 번째 콘서트 'A door‘는 그를 비롯하여 누군가의 끝맺음과 시작을 이야기하는 공연이 될 것입니다. 그의 첫걸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