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캐쉬2 - 샤이닝 스타는 삼각관계로 관계가 파괴된 두 주인공 이야기가 기본 골격을 이루고 있고, 그로인해 또 다른 갈등이 전개되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특히 한 여자를 사이에 둔 두 멤버간의 내적 갈등으로 한 명은 작곡을 하고 또다른 한 명은 작사를 해서 명반을 만들어냈다는 설정으로 기본 사건이 시작되는 것이 포인트다. 그 삼각관계에서 얻은 감성으로 이 둘은 명반을 만들고, 삼각관계로 인해 밴드가 해체되는 몰락의 길을 걷는다. 결국 남는 것은 반짝이는 첫 성공이었을 뿐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에게 상처만 남게 된다. 과거의 영광은 빛을 바랬고, 15년의 시간이 흐르자 남는 것은 그들의 추억과 사연으로 남은 명반이 된 앨범 한 장 뿐이다. 15년이 지났어도 사랑하는 여자를 빼앗긴 작사가에게 그 앨범은 인생의 전부로 남고, 작사가가 사랑했던 여자를 사랑해 결혼한 작곡가는 삶과 현실이 힘들어지자 앨범은 재기의 발판으로 보일 뿐이다. 그 여자와 결혼하고 지금은 이혼으로까지 간 상황에서 가사를 마음대로 개사해서 앨범 리바이벌로 재기하려는 작곡가와 과거의 복수를 하러 온 듯 한 작사가의 스토리에서 그 여자는 등장하지 않는다. 사랑의 추억이 담겨있고 그들에게 명성을 준 앨범을 두고 작곡가와 작사가는 다른 행동을 한다. 작곡가는 상처의 해결책으로 앨범을 이용하려 하고 작사가는 상처의 해결책으로 앨범을 포기한다. 그리고 사랑의 추억과 명성이 담긴 앨범의 작사 저작권을 작곡가와 그 작곡가와 결혼한 여자에게 넘겨 버림으로써 사랑했던 여자에게 돌려준다. 이 작품은 헌신이라는 사랑과 관계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줄거리

클럽 캐쉬는 90년대 락 그룹 [캐쉬]의 멤버였던 심민섭의 마지막 음악적 꿈이 담긴 곳이다. 만성 적자에 시달리지만 이곳에서 태준, 상준, 태민과 함께 그룹 [캐쉬]의 명반 2집 리바이벌 앨범을 만들고 있다.
그룹 [캐쉬]의 2집은 리더 황정섭이 작사를, 그룹의 베이스였던 심민섭이 작곡을 맡아 명반이 된 앨범이다. 이 앨범은 지금은 심민섭의 부인이 된 당시 황정섭의 여자 친구 지현을 사이에 둔 삼각관계의 사연이 얽힌 앨범이다. 작사가인 황정섭은 심민섭에게 여자 친구를 빼앗기게 된 상황과 그 마음을 작사했고 심민섭이 그 가사에 곡을 만들어 완성한 둘만의 남다른 사연이 담긴 앨범인 것이다. 작곡자인 심민섭은 작사자인 황정섭과 연락이 닿을 길이 없자, 가사를 바꿔서 리바이벌 앨범을 내려한다.
어느 날 클럽에 수상한 손님이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