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금요일 저녁 콘서트 관람 아카펠라는 어때?

'아카시아 ONE' 음반 발매 기념 콘서트
- ‘아카시아 Music Story’, 두 번째 이야기

점점 쌀쌀해지는 날씨에 금요일 저녁 나들이도 망설이게 된다. 이런 때엔 따뜻함이 있고, 사람들과의 진솔한 소통이 있는 공연이 제 격일 것 같다. 옆 사람과 어깨가 맞닿는 소극장에서 사람의 목소리로만 진행되는 아카펠라 공연은 어떨까? 10년간의 활동으로 내공을 쌓아 온 ‘아카펠라그룹 아카시아’(이하 아카시아)가 단독 콘서트를 연다.

소소한 일상의 공감을 자신들의 음악 모토로 삼고 있는 ‘아카시아’가 ‘아카시아 ONE'이라는 정규 음반 발매를 기념하는 콘서트를 연다. 아카펠라 팀으로 활동해온 지난 10년 동안의 공연 레퍼토리와 이 번 음반에 담긴 신곡들을 엮어 자신들의 음악 이야기를 대화 형식으로 풀어갈 예정이다.

2003년 창단한 ‘아카시아’는 10년 간 꾸준히 창작 아카펠라를 발표하며 활동해 왔다. ‘아카시아 0.5’, ‘청춘예찬’ 음반을 내 놓아 아카펠라 동호회등 아카펠라 매니아 층에선 창작 아카펠라 팀으로서 인지도가 높다. 이번 ‘아카시아 ONE' 음반에 10곡의 창작 아카펠라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아카시아 ONE' 음반의 쇼케이스 무대가 되는 ‘아카시아 Music Storty, 두 번째 이야기’ 1부에서는 ‘좋아’, ‘개 세 마리’등 지난 음반들의 수록곡과 지금까지 활동 중에 겪었던 에피소드들을 전해준다. ‘아카시아’ 단원들과 평소 친분이 있던 이의 딸 돌잔치에서 처음 소개 됐던 ‘좋아’의 뒷 이야기. 그리고, 제목이 특이해서 오해 아닌 오해를 받기도 했던 ‘개 세 마리’가 만들어진 배경 이야기가 공개된다. 2부는 ‘돈별곡’, ‘자전거’, ‘비켜’등 이 번 음반 수록곡과 앞으로 음악 활동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된다. 10월 26일 공연에서 뮤지컬적인 구성으로 화제가 됐던 ‘비켜’를 좀 더 완성도 있고, 박진감 있게 연출하여 보여줄 예정이라고 한다.

‘아카시아 Music Story, 두 번째 이야기’는 오는 11월 26일 저녁오후 7시 30분 스테이지 팩토리홀(구:웰콤씨어터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1번 출구)에서 열리며, 관람료는 30,000원이다. 미리 예매를 하면 1만원이 할인 된다. 초겨울 금요일 저녁 공연으로 ‘아카시아 Music Story, 두 번째 이야기’의 보온 효과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