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세계 연극계에서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독일 극작가 중의 한 사람인
마리우스 폰 마이엔부르크(Mayenburg)의 2007년 희곡작품이다.

마리우스 폰 마이엔부르크의 <못생긴 남자>는 2007년 1월 5일, 베를린의 샤우뷔네 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독일어 권 주요 극장에서 공연되어 극찬을 받았으며, 최초의 영어번역 공연은 런던의 ‘로열 코트’ 극장에서 공연돼 전석 매진되면서 다음 시즌에 재공연되기도 했다. 2010년 9월에는 호주 멜버른 시어터에서 공연되어 호평을 받았고 일본을 비롯해 체코, 슬로베니아, 스웨덴, 이태리, 폴란드, 헝가리, 프랑스, 불가리아 등 25개 국어로 번역돼 공연되고 있는 가운데, 2011년 6월, 게릴라극장에서 <브레히트 하이너 뮐러 기획전>의 하나로 한국에 소개되어 관객들로 하여금 많은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삶의 정체성,진정한 아름다움의 상실 등 진지한 문제를 다루고 있지만 사회속에 인간관계의 진정성을 찾아가는 블랙코미디 연극.

한국연극평론가협회 ‘2011 올해의 베스트연극 3’ 선정, 2011 대한민국연극대상 신인연기상 수상, 2011동아연극상 신인연기상 수상, 2012년 예술의전당 ‘名品연극시리즈’ 공모 당선작으로 작품성을 인정 받은 연극이다.

연극<못생긴 남자>는 현대 사회의 화두라고도 할 수 있는 ‘외모지상주의’와 ‘ 성형천국의 한국’을 날카롭게 비판이라도 하듯 인간관계의 진정성을 찾아가는 블랙코미디로 공연이 진행되는 70분 동안 효과적인 무대연출과 빠른 진행,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호흡으로 별 부담 없이 웃음과 함께 즐길 수 있으면서도 현대 사회나 문명이 갖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사유를 자극할 수 있는 좋은 연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