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1980년대 대중음악의 영원한 전설 신촌블루스가 돌아온다.
영원한 방랑자 신촌블루스의 문지기 엄인호와
이제는 선생님이 된 이정선이 들려드리는
추억과 낭만적이 서린 블루스 히트곡의 진수와 그리고 이야기.

고양어울림누리가 드리는 7080세대를 위한 선물
- 본격 소극장 라이브 콘서트 : 별모래 라이브 포장마차

고양어울림누리는 우리사회의 중심이지만 공연문화에서는 소외된 7080세대를 위하여 특별한 선물을 마련합니다. 지금은 아련하지만 우리들의 청춘과 젊음을 휘감았던 추억의 아티스트들을 모셔서 소중한 낭만의 시간을 드립니다. 우리 7080세대들이 이들을 만나는 시간과 공간은 초여름이 시작되는 6월 저녁. 회사와 가정을 모두 잊고 한바탕 신나게 자신의 정열을 찾을 수 있는 시간 밤 9시. 더구나 금요일과 토요일 밤이라 더욱 부담없고 아담한 소극장에서 펼쳐져 아티스트와 관객들은 모두 한가족이 됩니다.
추억의 라이브 포장마차는 바로 고양어울림누리가 드리는 7080세대들 위한 소극장 라이브 콘서트 타이틀입니다. 포장마차에서는 나이도 사회적 지위도 성별도 모두 잊고 손님과 주인장이 하나가 됩니다. 보다 서민적으로, 보다 부담없이, 보다 친근하게 관객들은 아티스트를 만나고 그들의 주옥같은 히트곡들을 들으며 어느덧 같이 나이를 들어가는 친구들의 이야기들을 듣습니다. 아티스트들이 들려주는 그들의 수많은 히트곡은 기본안주이고 그들의 이야기와 토크쇼는 서비스입니다. 그리고 공연전 넓직한 소극장 앞마당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맥주는 관객 여러분들의 추억여행에 충분한 건전지가 될 것입니다. 저렴한 입장료와 부담없는 시간대는 7080세대에게는 또 하나의 즐거움입니다.

80년대 대중음악의 영원한 전설. 아티스트의 산실
한국 블루스의 신화 신촌블루스

“신촌블루스”는 1980년 신촌 연세대 대학가를 중심으로 가요가 접목된 블루스를 공연하던 언더그라운드 그룹이었습니다. 이들은 주로 “레드 제플린”같은 클럽에서 공연을 하였고 당시 구성멤버로는 엄인호와 이정선을 주축으로 한영애, 김현식, 정경화 등이 보컬로 참여하였습니다. 흔히 80년대의 대표적인 록그룹으로 들국화를 꼽는 이들이 적지 않지만 사실 음악적인 폭이나 완성도, 그리고 히트곡과 지지도를 볼 때 신촌블루스는 결코 뒤처지지 않은 그룹으로서 한국 대중음악의 수준을 업그레이드한 팀으로 평가받습니다.
신촌블루스의 음악은 블루스적 색채를 띠기는 하지만 결코 어렵지 않고 가요적인 성격을 적절히 혼합하여 오히려 완성도 높고 고급스런 가요를 듣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그들의 음악은 80년대에 대학생 생활을 한 분들에게 열렬한 지지와 성원을 받았으며 이름만 들어도 알만하고 한곡절만 들어도 감동할 만한 히트곡도 무궁무진합니다.
‘골목길’, ‘아쉬움’, ‘한밤중에’, ‘이별의 종착역’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곡들이 모두 신촌블루스의 히트곡이고 이 곡들을 부른 가수들도 김현식, 한영애, 엄인호, 정경화, 이정선, 봄여름가을겨울 등 내로라하는 아티스트였습니다. 그래서 신촌블루스를 한국 대중음악의 스타 산실로 부르는 이들도 많습니다. 신촌블루스는 고정된 멤버로 운영되기 보다는 엄인호가 중심적으로 그룹을 지키고 많은 아티스트들이 계기적으로 참여하는 쉽게 말하면 프로젝트성 그룹의 성격이 강했습니다.

이제는 다시 돌아와 그대 앞에 선 신촌블루스
- 신촌블루스 소극장 콘서트 : 선생님과 룸펜

현재까지도 신촌블루스는 계속 그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팀의 리더이자 기타와 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엄인호는 영원한 문지기 역할을 하며 지속적으로 유능한 젊은 유망주들을 발굴하며 신촌블루스에 에너지를 수혈하고 있습니다.
엄인호는 본인이 항상 자신은 방랑자라고 말하며 이렇다 할 다른 생업없이 60세 가까운 나이에도 음악활동 만하고 하고 싶은 대로만 살고 있으니 “룸펜”아니겠냐며 자조적인 이야기를 합니다. 역시 엄인호와 더불어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는 이정선은 대중음악이론과 실기의 권위자가 되어 ‘이정선의 기타교실’같은 기타연주의 바이블 같은 베스트셀러를 내기도 하고 동덕여대 실용음악과 “교수님”으로 제자들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이 두 사람은 선생님과 룸펜이라는 재미있는 타이틀로 아기자기한 콘서트를 꾸밀 예정입니다.
공연은 정통 블루스 편곡으로 연주되는 구성도 있고 통기타를 주축으로 언플러그드 형식으로 어쿠스틱한 분위기의 구성도 적절히 혼합하여 대중음악계의 고수들이 보여드릴수 있는 최고의 콘서트를 선사할 것입니다.
세월이 지나 지금은 엄인호와 이정선이 그룹의 중심으로 남아 있지만 기나긴 생명력으로 아직까지도 신촌블루스는 많은 팬들의 가슴속에 깊숙이 간직되어 있습니다. 공연에는 현재 블루스 기타를 연주하고 있는 엄인호의 아들까지 가세하는 모습을 보여 대를 이어가며 활동하는 한국 대중음악의 새로운 역사가 펼쳐집니다.
또 공연은 연주만이 아니라 긴 생명력만큼이나 신촌블루스가 가지고 있는 많은 애환과 추억을 이야기를 섞어가며 관객과 함께하는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