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여성 로커의 전설' '펑크의 대모' 2011년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 2007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오름 2005년 프랑스 예술문학훈장 받음 '여성 로커의 전설', '펑크의 대모'로 불리는 패티 스미스(Patti Smith)가 2013년 2월 2일(토) 오후 7시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구, 악스코리아)에서 첫 단독 내한공연을 펼친다. 그녀는 '뮤지션'이라는 한 가지 정체성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시인이자 화가이고 또 한때는 음악평론가, 연극배우, 모델로도 활동했던 그야말로 '전방위 예술가'다. 1946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패티 스미스’는 1970년대에 시적인 가사와 록을 결합한 센세이셔널한 음악적 시도로 당대 음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등장했다. 1975년 그녀는 밴드를 결성해 뉴욕의 클럽에서 연주를 시작, <아리스타>레코드사와 계약을 맺으며 데뷔 앨범 '호시스(Horses)'를 발매하게 된다. 이 앨범은 '세계의 명반 100' 에 선정되었다. 그 후 꾸준히 앨범을 발매하며 끊임없이 활동한 패티 스미스는 79년 MC5 출신의 기타리스트 프레드 소닉 스미스(Fred Sonic Smith)와의 결혼 후, 잠시 은퇴하였다. 그녀는 88년의 앨범 ‘드림 오브 라이프(Dream of Life)’를 통해 짧은 복귀활동을 하였다. 이후, 94년 남편의 사망 후 몇몇 공연에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고, 96년 ‘곤 어게인(Gone Again)’발표하며 완전히 복귀하였다. 그 후 꾸준한 앨범발표를 통해 '글로리아(Gloria)', 브루스 스프링스틴과 작업한 '비코즈 더 나이트(Because The Night)', '로큰롤 니거(Rock'n'roll Nigger)' 등 많은 명곡을 남겼고 활발한 공연활동을 하며 자신만의 중성적인 이미지를 결합한 음악 세계를 통해 ‘여성 로커의 전설적인 아이콘’으로 주목 받고 있다. 패티 스미스는 2011년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2년 6월, 정규 11집 앨범 ‘뱅가(BANGA)’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에서도 그녀의 이상과 시각이 고스란히 반영된 가사와 스토리텔링 능력은 빛을 발한다. 이 앨범에는 에이미 와인하우스를 추모하며 만든 클래식 발라드 ‘디스 이즈 더 걸(This Is The Girl)’, 절친한 친구 조니 뎁의 생일 축하 선물로서 작곡된 아이리쉬 록 스타일의 곡 ‘나인(Nine)’ 등 그녀의 탐험가적 정신이 깃든 12곡이 수록되어 있다. 그녀는 음악 작업 외에도 작가로서 그리고 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1973년 고담 북 마트에서 열린 드로잉전을 시작으로 로버트 밀러 갤러리, 앤디 워홀 미술관등 유명 미술관에서 전시회를 열었으며 2008년에는 카르티에 재단의 주최로 패티 스미스의 작품 세계를 집대성하는 기획전이 파리에서 열렸다. 그녀는 '제7의 천국(The Seventh Heaven)' 등 다섯 권의 시집을 발간했으며 2005년에는 프랑스 문화부에서 예술문학훈장을 받았다. 그리고 2007년에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최근 발간된 패티 스미스의 자서전 <저스트 키즈>에는 그녀의 자유로운 영혼이 고스란히 담겨있으며 한 때의 연인이자 평생의 예술적 동지였던 로버트 메이플소프와의 이야기가 쓰여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