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06년 국내 초연 이후 젊은 층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유료 관람객 3만명 돌파!!
노래 위에 펼쳐진 행운의 하모니 뮤지컬 CHANCE 시즌 3!
돈과 사랑, 두가지 행운을 꿈꾸며 사는 평범한 오피스맨들의 유쾌한 이야기
귓가를 맴도는 마법 같은 멜로디가 지친 당신의 일상을 확 바꿔 드립니다!!

2005년 프랑스 베지에르 최우수 코미디 뮤지컬상 수상!

프랑스 코메디 뮤지컬 CHANCE! 는 2001년부터 드자제와 트리아농에서 매회 매진을 기록하고 있으며, 2005년 베지에르 최우수 코메디 뮤지컬상을 수상하였다. 이미 프랑스에서 흥행성과 작품성을 인정 받은 프랑스 코메디 뮤지컬 CHANCE! 의 가장 큰 매력은 독특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라 할 수 있다. 도심 속 변호사 사무실의 6명 ? 사장, 젊은 변호사, 퀵서비스맨, 두 명의 여비서, 인턴사원은 각자의 캐릭터에 맞게 각각 라틴, 카바레, 록, 오페라, 발라드 같은 서로 다른 장르 64곡의 노래로 형상화된다. 기존 브로드웨이 뮤지컬과는 달리 극 전체가 음악, 노래로만 구성된 프랑스 뮤지컬의 독특한 형식을 유지하되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음악으로 색다름을 더 했다. 하지만 한국 정서를 고려해 연극적인 요소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번안 작업을 통해 새로이 재창조 작업을 하였다. 음악적인 부분에 있어 특히 반주 부분은 원작 4인조에서 라이브 5인조 밴드로 업그레이드 시켰다. 또한 코메디 뮤지컬 CHANCE! 는 역설적이거나 풍자적인 노래, 상황의 패러디를 통해 관객들에게 소극장 뮤지컬의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극의 구조를 로또 당첨 전후로 나눠 전반부에서는 일과 사회생활에 대한 성공을 추구하고, 후반부에서는 그 동안 감춰왔던 사랑을 서서히 드러내며 인생의 가장 큰 두 가지 목표인 돈과 사랑, 둘 다를 이루는 ‘ 행운 ’ 을 보여주는데, 이는 자연스럽게 이어지지만 보는 이들에게 있어 두 작품을 동시에 관람했다는 느낌을 준다. ‘보이지 않는 행복이 현실로 보여진 행운보다 더 강하다!’ 로또복권당첨! 대박의 꿈★은 프랑스에서나 대한민국에서나 우리 인간에게 행운에 대한 희망과 동시에 현실도피의 환상이라는 점에서 보편성을 지닌다. 코메디 뮤지컬 CHANCE! 는 변호사 사무실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서로 아옹다옹하던 사람들이 공동 구매한 로또복권이 당첨되는 대박을 통해 그 동안 꿈꾸어오던 현실도피가 가능했던 물질적 풍요가 사실은 신기루 같은 것이었고 진실로 소중한 것은 가까이 있는 동료와의 우정이며 자존심으로 감추고 있었던 서로간의 사랑임을 역설적으로 깨닫게 된다는 휴머니즘을 담고 있다.

줄거리

프랑스 파리의 복잡한 도심의 한 변호사 사무실, 매일 똑같은 일상에 지친 여섯 명의 하루가 시작된다. 매일 지각을 일삼는 비서와 커피 심부름만 하는 여비서, 자신감 없는 소심한 젊은 변호사와 귀여운 인턴사원, 쭉 빠진 몸매의 섹시한 퀵서비스맨 등 다양한 캐릭터가 모인 사무실의 아침은 분주하고 소란스럽기만 하다. 정신없는 아침시간, 사장님의 등장으로 소란은 사라지고 업무가 시작된다.
또 다시 똑같은 하루가 어김없이 펼쳐지던 어느 날, 지친 이들의 운명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을 엄청난 일이 벌어진다. 장난 삼아 숫자를 하나씩 골라서 산 로또가 덜컥 당첨돼버리고 마는 것! 그것도 자그마치 구천구백만 유로!! 누구나 한번 쯤 꿈꿔보는 일확천금의 기회, 이제 여섯 명의 주인공 앞에 화려한 삶이 거침없이 펼쳐진다.
명품 쇼핑으로 하루가 바쁜 안네스, 쿠바로 날아가 밤새도록 살사를 추는 케이트, 페라리 타고 헐리우드에서 영화를 찍는 프레드까지 환상적인 인생이 이들 앞에 펼쳐지는데.. 하지만 웬일일까. 정신없이 바쁘기만 하던 파리에서의 하루와 늘 부대끼던 동료들이 자꾸만 그리워진다.
아.. 내가 진정 행복한 걸까?

캐릭터

변호사 앙리 | 위엄있어 보이지만 굉장한 외로움에 젖어 사는 불쌍한 사내

여비서 1 안네스 | 단정하고 깔끔한 성격,그러나 항상 지각을 한다.

여비서 2 케이트 | 인생 뭐 있어, 즐기는 거지 라는 인생관을 가진 정열의 아가씨

인턴사원 니나 |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소심한 변호사 실습생

퀵서비스맨 프레드 | 자유를 갈망하며 사랑을 할 줄 안다고 자칭하는 터프남

사무관 에띠엔느 | 소심하지만 나름대로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