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작품의 기획의도 현대인들의 모든 문제는 상호 마찰에서부터 시작한다 윤리적인 문제에서부터 정치, 경제, 종교에 이르기 까지 모든 문제의 근원 내가 아닌 너에게서 찾는 것 때문에 사람들은 스스로를 비참하게 만든다. 과연 이러한 사회적 문제가 ‘너’ 로부터 시작되는 것일까? 연출은 원작을 바탕으로 이러한 문제는 전 세계적 공통 사회 현상이라 인지하고 <사슬>을 각색하였다. 일상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한 부부의 삶의 이야기로 <너의 문제는 나로부터 시작됨> 을 시사하려 한다. 제작 배경 <러시아 쉐프킨국립연극학교 석사> ‘이수정’ 연출의 처녀작으로써 연출가 본인이 러시아에서 공부하던 시절 현 사회의 실태와 부합하는 작품을 선택하던 중 우리 내 정서와 가장 어울린다는 판단과 정극에 목말라 하는 관객들을 위해서 제작하게 되었다. 작품의 특징 지금 현대 사회를 아가는 우리 사회의 공통분모가 될 수 있는 개념이자 세상에 대한 폐해와 삶의 후유증을 한 가정 내 부부의 대화로 풀어간다.

줄거리

부부의 이야기 결혼생활 11년이 지나는 때….. 이들은 함께 살며 사회적 신분 상승과 경제적 성장을 동시에 일구어 낸다. 한달 전 이들의 아들 준이가, 아버지 강철수의 공사현장에서 사고로 인해 팔이 잘림 평생 불구의 몸 상태로 살아가야 하는 일이 발생하는데… 아내는 가정보다는 명예와 돈을 우선했던 남편에게 마지막 제안을 하게 된다 싸움의 반복, 추구하는 삶의 목적이 달랐던 그들은 가정을 지키기 어려워 지는데..

캐릭터

강철수 | 37(男)세의 공사 현장 소장으로 재직. 가부장적이며, 자신의 신분 상승과 일,성공 만을 바라보며 일에 관해 신념이 뚜렷하며 관대하다. 그에 반해 가족에 관해서는 냉철하며 무관심하다.

서인애 | 31세(女) 강철수의 아내로서 도서관 사서로 재직중, 매사에 감정적인 관계로 남편 강철수와는 결혼생활 11년 동안 많은 이해관계에 있어서의 대립을 가진다. 매우 계산적이고 철저하지만, 아들에 대한 사랑만큼 매우 지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