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13년을 여는 감동의 휴머니즘!
잊을 수 없는 6·25, ‘The Promise’를 통해 되살아나다!
우리에겐 반드시 지켜야 할 약속이 있었다.
2013년 6·25 정전 60주년을 맞아 국방부와 육군본부, (사)한국뮤지컬협회가 공동 제작하는 군 창작 뮤지컬 'The Promise'가 1월 9일부터 20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6·25 전쟁 초기상황을 배경으로 북한군의 남침부터 다부동 전투에 이르기까지 긴박했던 전시상황에서 생사를 함께한 이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낼 뮤지컬 'The Promise'는,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 희생을 선택한 자와 그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전우들의 모습을 그림으로써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의 소중함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깊은 감동을 전할 것이다
국내 뮤지컬계를 이끌어가는 최정상 스탭들과 현역으로 입대한 실력파 배우들의 참여!
뮤지컬 <광화문연가><서편제><라카지>의 이지나 연출,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삼천>의 서윤미 작가, 뮤지컬 <셜록홈즈>의 최종윤 작곡가, 그리고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올슉업> 의 변희석 음악감독 등 국내 최정상 스탭진들의 참여!
그리고 현역 장병 김무열, 초신성의 윤학(본명 정윤학), 슈퍼주니어의 이특(본명 박정수), 에이트의 이현, 정태우, 지현우(본명 주형태) 등 다시 볼 수 없는 최고의 캐스팅!
줄거리
문산 축선을 방어하던 중 인민군의 기습공격으로 인해 임진강 강변에서 고립된 7인(지훈, 상진, 전씨, 달호, 미스김, 이선생, 무전병). 적에게 둘러싸인 긴장 상태에서 소대장 지훈이 뾰족한 탈출 전략을 내놓지 못하자 상진은 크게 반발한다. 결국 지훈은 자신을 희생하여 대원들을 살리겠다는 계획을 내놓고, 적진으로 뛰어들어 작전을 수행하려고 하지만 총상을 입어 서서히 죽어가던 전씨가 고향에 남겨진 이들을 살펴달라는 약속과 함께 지훈 대신 적을 유인하고, 그 사이에 대원들은 탈출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대원들은 뿔뿔이 흩어진다.
흩어진 이들은 곳곳에서 전쟁의 참혹상과 많은 사연을 목격하게 된다. 사랑하는 여인을 찾아 고향을 찾은 상진은 인민군의 공격으로 여인과 가족 모두를 잃고 오열한다. 지훈과 이선생, 무전병은 모체부대인 1사단 복귀를 위해 이동하던 중 전씨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명수를 만나러 충남 보은으로 향한다.
미스김과 달호는 살기 위해 피난민을 따라 남하하던 중 처참한 전쟁상황을 목격하게 되고, 위문공연을 하던 부대에서 우연히 폭격을 당해 부상을 입게 된다. 보은에 도착한 지훈 일행은 이틀 전 명수가 인민군 15사단에 납치된 것을 확인하게 되고 구출작전을 실시한다. 인민군 15사단의 뒤를 다르던 그들은 민간인을 가장해서 거짓투항하고 식량 수송 노역을 하던 명수를 만나게 된다. 탈출기회를 호시탐탐 노리던 지훈 일행은 경북 상주 화령장에서 국군 17연대의 기습에 격멸 당한 인민군의 혼란을 틈타 탈출에 성공한다.
뿔뿔이 흩어졌던 7명은 탈출과정에서 경험했던 전장의 참혹함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슬픔 등을 통해 소중한 것들을 지켜야 하는 군인으로서의 의무감을 자각하게 되고, 그 의무를 다하기 위해 낙동강 전선으로 향한다. 다부동에서 상진도 합류하게 되고, 먼저 간 이들과의 약속, 소중한 사람과 조국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위해 싸운다.
목숨을 걸고 끝까지 싸운 지훈 일행을 포함한 국군, 미군의 희생으로 인민군의 남하를 저지하고 낙동강 전선을 지켜낸다. 동시에 연합군의 인천상륙작전이 펼쳐지고, 서울중앙청에 다시 태극기가 펄럭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