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폐경’ 혹은 ‘폐경기’라는 뜻의 단어 ‘Menopause’(메노포즈)를 그대로 제목으로 사용한 작품은 서로 다른 성격을 지닌 네 명의 여성들을 통해 폐경기 여성의 고민을 유쾌하고 코믹하게 풀어냈다.

줄거리

백화점 란제리 세일 코너에서 우연히 만난 네 명의 주부가 속옷 하나를 가지고 옥신각신 하다가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나, 둘 털어놓게 된다. 그들에게는 누구도 이길 수 없는 불치의 병 '폐경'이라는 공통된 고민이 있었던 것. 기억력 감퇴, 발열, 홍조, 오한, 성형수술, 호르몬, 성욕 감퇴/증가, 등 폐경기가 가져다 준 고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들은 서로가 얼마나 많은 것을 함께 나눌 수 있는지에대해 알게 된다. 그리고 '폐경"이 절망으로 가득 찬 인생의 막다른 길이 아님을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