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예술공간 서울] 개관기념 기획공연 시리즈 마지막 공연, <블루하츠> 극단 코뿔소의 연극 <블루하츠>는 2011년 100페스티벌에서 우수작품상, 우수연기상, 무대예술상을 수상한 우수 레퍼토리 공연으로 [예술공간 서울] 개관기념 기획공연 시리즈의 마지막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치유, 그리고 희망 <블루하츠>의 등장인물들은 자기들만의 상처를 다 안고 있는 인물들로서, 혼자가 아니라 함께 있을 때, 서로가 치유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용서’와 ‘화해’, 그리고 ‘치유’의 과정들을 최원종 작가 특유의 섬세하고 따뜻한 언어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블루하츠>는 네트워크의 홍수 속에서 관계는 더 많아지지만, 오히려 점점 더 메말라가는 인간 관계로 인하여 상처받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것이다. 아마추어 어쿠스틱 밴드와 함께 하는 <블루하츠> <블루하츠>는 연극을 관람하는 관객분만이 아니라, 일반 시민들과도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한다. 12월에 가족들, 연인들, 친구들과 함께 공연을 볼 수 있고, 공연에 참여도 가능하다. 참가 신청을 받아서, 공연 전에 아마추어 어쿠스틱 밴드 공연을 진행하고자 한다. 아마추어 음악 애호가들은 관객이 있는 무대에서 기량을 발휘할 수 있고, 추억을 만들 수도 있다. 아마추어 어크스틱 밴드의 참가 신청은 [예술공간 서울] 다음 까페에서 신청할 수 있다.

줄거리

<블루하츠>는 서른 살 수진과 쉰 세 살의 부녀가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받았던 상처를 서로 푸르게 바라봐주는 이야기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 서른 살의 이혼경력이 있는 수진은 3년째 헤어진 민규(전남편)와 이혼기념일 모임을 갖고 있다. 그러나 민규의 재혼으로 이 이혼기념일 모임은 끝이 나버린다. 그 마지막 모임 날에 민규는 오지 않는다. 수진의 아버지인 쉰 세 살의 필진은 자신의 딸 수진을 위로하기 위해 휘트니스에서 딸과 함께 몸에 좋은 요가를 하며 12월의 크리스마스 이브를 함께 보낸다. 민규의 새 출발은 이 두 부녀에게 인생에 커다란 심리적 파장을 준다. 그리고 버텨왔던 삶의 무거운 짐들에 하나씩 균열을 일으키며 변화를 가져다 주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