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연극“오셀로” 극단 후암의 대표공연으로 인간의 사랑과 질투를 선명하고 강렬하게 묘사한 셰익스피어의 《오셀로》는 한순간에 타오른 질투의 불꽃으로 자신의 심장처럼 사랑한 데스데모나를 살해한 오셀로의 비극적인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질투 또한 사랑의 동반자라 할 수 있는 감정이므로 외면하기보다 인정하고 성찰할 것을 권하며, 때때로 사랑은 본연의 모습을 잃고 분노, 불안, 질투로 변질되기도 하는 것을 알려준다. 오케스트라가 주는 이미지의 화려함이나 환상의 구현과는 달리 눈앞에서 펼쳐지는 생생한 선율이 우리의 마음을 강하게 움직일 것이다. 인간의 숨겨둔 비밀스런 감정들을 간결하면서도 화려한 셰익스피어의 멋진 대사들과 독백, 절제된 움직임, 스피드 한 무대펜싱 그리고 아름다운 선율의 오케스트라의 반주와 함께 고전연극을 좀 더 쉽게 관람 할 수 있는 감상 포인트들을 관객들에게 의도적으로 연출하여 미쳐 깨닫고 있지 못한 삶의 소중한 가치를 공연으로 하여금 일깨워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꾸준히 활동 해오던 배우 윤동환씨와 대학로의 연기파 배우 이용근씨가 각각 오셀로와 이아고의 역을 맡으며 연기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연극, 뮤지컬계를 종회무진하며 활동하는 배우 서지유씨가 비련의 여주인공 데스데모나역을 맡아 감동의 클라이막스를 장식 할 것이다. 극단 후암의 오셀로는 이미 2010년, 2011년 국립극장에서 공연되어 졌으며 당시 국내최초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연극으로 화제를 낳기도 하였다.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연극 오셀로는 정통 연극을 접하기 힘든 오늘 날 공연계에 새로운 볼거리로 2012년 12월의 마지막을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선사 할 것이다. 작품배경 셰익스피어는 1604년 11월 1일 런던의 화이트홀 궁전에서 격정적이고 비극적인 사랑이야기 <오셀로>를 선보였고, 이 작품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베니스 백인사회에서 이방인으로 출세한 흑인장군 오셀로와 젊고 아름다운 귀족처녀 데스데모나의 편견을 극복한 사랑은 파격이었으며, 질투가 피어나 사랑의 꽃이지는 전개는 가슴을 찢는 슬픔이었고, 간교한 부하의 계략에 빠져 아내의 간통을 확신하고 정숙한 아내를 교살하고 자신도 목숨을 끊는 이야기는 두려움이었다. 아, 인간이 이처럼 나약하고 사악하다니. 세상에서 가장 충격적이고 장 지독한 사랑 이야기가 <오셀로>다. 400년 동안, 이 처절한 사랑 비극은 셰익스피어가 남긴 37편의 작품 중 <햄릿>과 더불어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1887년 2월 5일, 주세페 베르디는 이 비극을 오페라로 만들어 밀라노의 라 스칼라 극장에서 연주했고, 1986년 프랑코 체피렐리는 오페라를 영화로 만들었다. 그 후 각 세대에 걸쳐 여러 연출과 배우들에 의해 셰익스피어의 많은 작품들이 그 시대에 따라 변화된 작품으로 공연되었고 오셀로 또한 마찬가지로 또 다른 작품으로 공연되어왔다. 그리고 극단 후암의 대표작 셰익스피어의 비극, <오셀로>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연극 “오셀로” 2011년 6월 국립극장무대에서 보여졌던 감동이 더욱 업그레이드 되어 대학로예술극장에서 다시 재연된다. 오케스트라와 함께 다시 한번 그 감동의 무대로 .

오셀로 장군은 데스데모나와 결혼은 하게 되면서 부관의 자리에 캐시오를 임명한다. 이에 분노한 오셀로의 기수 이아고는 오셀로에게 복수하기 위하여 오셀로와 데스데모나의 사이를 이간질 한다. 결국 이아고의 술책에 넘어간 오셀로는 사랑하는 아내 데스데모나를 의심하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