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어린이와 함께 하는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작품의도
모차르트의 오페라 중 걸작으로 꼽히는 <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 그리고 <마술피리>가 있습니다. 오페라에 대한 선입견이 모차르트의 아름다운 음악을 가리고 있어 일반적으로 쉽게 만날 수 없는 작품들입니다. 그의 아름다운 선율과 재미있는 이야기를 어린이들이 가깝게 느끼고 재미를 붙일 수 있도록 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마술피리>는 파파게노와 타미노왕자가 불의 시련을 극복하며 파미나 공주와의 사랑의 결실을 맺기까지 어떤 시련을 해쳐나가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으로써, 마술피리와 은방울을 비롯하여 새잡이 파파게노 캐릭터와 같은 친근한 캐릭터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시키고 상상력을 키우며 같이 참여할 수 있는 극을 만들었습니다.
공연특징
요즘 어린이들이 가장 쉽게 접하는 악기인 플롯, 바이올린, 피아노를 조합하였습니다. 어린시절 누구나 한 번쯤 배웠을 악기들을 통해 어렵게만 느껴지는 모차르트에게 한 발 크게 다가서고자 노력했습니다. <마술피리> 이야기의 구조를 따라 음악이 움직이기도 하고 극적인 분위기를 만들기도 합니다. 친숙한 등장인물들을 선택한 모차르트의 의도에 맞게 플롯, 바이올린, 피아노가 어린이들을 더욱 이야기에 몰입하게 할 것입니다.
줄거리
자라스토로는 밤의 여왕의 딸 파미나를 그녀의 악영향으로부터 보호하려고 자신의 세계로 납치해온다. 이에 화가 난 밤의 여왕은 순진한 왕자 타미노에게 딸의 사진을 보여주며 자라스트로에게서 딸을 구출해 달라고 부탁한다.
타미노는 사진을 보고 첫 눈에 사랑에 빠진다. 밤의 여왕의 딸인 파미나를 구하기 위해서 밤의 여왕이 건네준 맹수도 잠재울 수 있는 마술피리를 가지게 되고, 동행할 새잡이 파파게노에게는 원하는 것을 들어주는 영롱한 소리의 은방울 주어 함께 길을 떠나게 된다.
자라스트로의 사원에 도착한 일행은 파미나를 만나게 되고, 사실 자라스트로는 악마가 아니라 고상한 성품의 소유자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탈출을 시도하다가 잡히게 된 그들에게 자라스트로는 시련의 방으로 가도록하고, 타미노와 파미나 일행은 여러 가지 시험을 받게 된다.
밤의 여왕은 딸 파미나에게 단도를 주면서 “자라스트로를 죽이지 않으면 넌 내딸이 아니다” 라며 명령하지만, 파미나는 밤의 여왕의 말을 거부한다.
밤의 여왕은 복수심으로 자라스트로의 태양의 제국을 무너뜨리려고 하지만, 여왕의 복수는 좌절되고, 파미나를 탐냈던 검둥이 악당 모노스타토스와 더불어 지옥에 떨어지고 만다.
타미노와 파미나는 함께 불의 시련을 이겨내고 마침내 사랑의 승리를 얻어 행복한 결합을 하게 되고, 자라스트로는 선함과 진실의 승리를 선언하고 두사람은 자라스트로의 빛의 세계 일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