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서울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은 100% 시민들이 만드는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열정의 축제〈액션가면 썸머페스티벌〉에서 올해 처음 축제의 부대행사로 만들어진 시민 연극 〈멋진 일요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멋진 일요일〉은 이 시대 청춘들의 시련을 고스란히 공감하는 국민연극입니다. 3차 오디션에 걸친 재능있고 매력적인 프로배우들을 통해 더 많은 희망을 전달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학자금대출을 갚으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두 청춘의 일요일 하루, 일본영화의 거장 구로자와 아키라의 작품을 한국의 현시대를 배경으로 번안한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

줄거리

일요일 어느 날 1만 5천원이 전부인 민수와 혜진이 만난다. 돈이 들지 않는 데이트 장소로 모델하우스를 구경하러 가지만 그들에게 보이는 건 가난한 현실과의 괴리감뿐이다. 그들과 마주치는 일들은 족족 그들에게 삶이 호락호락하지 않다고 얘기하는 것 같다. 민수는 무기력한 자신을 비관하며 오히려 충동적으로 혜진을 겁탈하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