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앙상블시나위의 감각적 음악언어로 풀어내는 판소리 충무아트홀 상주예술단체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창작음악그릅 앙상블시나위가 공연장 상주예술단체 교환 프로그램으로 오는 1월 23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앙상블 시나위만의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판소리 무대 <시간속으로>를 선보인다. 이번<시간속으로>공연은 극단 골목길의 연출 박근형,연극배우고수희,김주완이 함께한다. 박근형 연출은 지난 해 충무아트홀과 앙상블시나위의 공동기획공연 <전통에서 말을하다>,<전통에서 춤을 추다>를 함께 하며 날선 긴장감과 밀도 높은 연출, 현대인을 위로하는 감동의 무대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공연은 춘향가의 ‘사랑가’,심청가의’심청이 물에 빠지는 대목’등 판소리를 가장 감동적인 눈대목을 앙상블시나위가 감각적인 음악언어로 해석하고 연출가 박근형과 연극배우가 함께 드라마로 구성하는 색다른 공연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판소리 공연의 소리는 앙상블시나위의 이봉근이 맡는다. 이봉근은 전통적인 소리는 물론 재즈적인 창법의 스켓으로 즉흥연주 중 목소리를 악기처럼 사용하는 폭 넓은 음색의 소유자로 이미 여러 국내외 무대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젊은 소리꾼이다. 이번 <시간속으로> 공연에서는 앙상블 시나위의 젊은 소리꾼 이봉근이 정갈하고 깊이 있는 음색으로 들려줄 우리의 옛날, 그리고 오늘의 이야기에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