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색의 무대로 계승하는 국민드라마 대장금의 신화
같은 이야기 다른 감동의 무대
지난 2년여의 사전제작기간 동안 가장 으뜸인 관문은
54부작의 드라마를 2시간 40분의 뮤지컬로 재구성하는 것이었습니다
뮤지컬 대장금은 거센 운명을 헤치고 나아가는 장금의 성공이야기 외에도
그저 바라만 봐도 힘이 되는 민정호의 사랑.
절대 왕권도 포기할 수 있는 중종의 사랑
평생을 그리워하는 해바라기와 같은 금영의 사랑을
보다 드라마틱 하게 전개함으로써 원작 이야기와는 다른 감동을 선사합니다.

국악과 양악, 그 아름다운 공존의 무대
뮤지컬 대장금은 세계적인 영화음악감독 조성우가 창작한 30여곡의 아리아를 국악과 양악 오케스트라의 환상적인 선율에 담아 냅니다.
국내외 관객의 마음 속에 음악으로 울리는 영화 8월의크리스마스, 인어공주, 꽃피는 봄이오면, 등으로 유명한 음악감독 조성우는 전체 뮤지컬 넘버 중 국악기 협연곡을 30%정도로 구성함으로써 국악과 양악의 아름다운 공존을 시도합니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가는 한류의 무대
한국 뮤지컬 사상 최고의 제작비가 투입될 뮤지컬 대장금은 조선시대 궁궐과 제주도의 풍경을 생생하게 그린 무대, 선의 미학을 승화한 궁중무용과 박진감 넘치는 무예, 그리고 화려한 색감의 의상 등을 통해 한국 전통의 미를 풍성하게 조명함으로써 드라마가 일으킨 아시아의 한류열풍을 전 세계로 이어갑니다.

어머니의 유언에 따르기 위해 궁으로 들어가 생각시가 된
어린 장금은 이것 저것 묻기 좋아하는 아이다.
궁 안에서 성장하면서 뛰어난 총기 때문에 나인드르이 시샘과
최상궁의 경계를 받지만 한상궁의 가르침으로 인해
위기를 극복해 나간다. 어머니가 남긴 발기책을 찾으러 간 장금은
중전의 아이를 여아로 바꾸는 부적을 붙이러 온
금영과 맞닥뜨리게 되고 역모의 모함을 받게 된다.
한상궁과 최상궁은 최고상궁경합을 통해 이 일을 정리하기로 하지만
최판술 집안의 모함으로 결국 한상궁은 죽고,
장금이는 제주도 관비가 되어 궁에서 쫓겨나게 된다.
한편, 민정호는 장금의 결백을 믿고 그녀를 돌보다 사랑을 느끼게된다.
민정호를 짝사랑해왔던 금영은 이 모습에 가슴 아파한다.
장금은 어머니의 뜻을 이루기 위해 의녀가 되어 궁으로 돌아오고, 역병이 돌고있는
마을에 들어가게 되는데........

서장금 | 어머니의 유언을 따르기 위해 궁녀가 되지만, 궁궐 암투 속에서 모함을 받아 관노가 된다. 하지만 운명에 굴하지 않는 끈기와 노력으로 의녀가 되어 궁으로 돌아온다. 당차고 의지에 찬 인물로 ‘대장금’의 칭호까지 하사 받는다.

민정호 | 중종과는 대군시절, 동무수학 하던 사이로 종사관이 되어서 중종의 특명을 받아 조선의 밀무역 현황과 주범을 조사하고 있다. 장금의 밝고 당당한 삶의 모습을 뜨겁게 사랑하게 되고, 모함 받은 장금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목숨을 걸어 위험으로부터 구출해낸다.

최상궁 | 궁내에서 집안 대대로 이익을 추구하며 살아왔던 인물로, 궁중암투의 중심에서 가문을 지키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을 해쳤고, 특히 장금의 어머니의 죽음에 개입해있다.

한상궁 | 원칙을 중요시하며, 바른 것을 추구하는 인물로 요리와 삶에 대한 뚜렷한 철학을 가지고 장금이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장금이에게 어머니와 같은 존재이지만 최상궁 집안의 계략으로 고난을 겪는다.

중종 | 궁 안에서 일어나는 온갖 일들에 염증을 느끼면서도 국왕으로서의 운명을 거스를 수 없어 괴로워하지만, 나라와 백성을 위하는 마음만은 남다르다. 굳은 의지로 운명에 맞서는 장금을 어느새 사모하게 된다.

금영 | 장금과는 생각시일 때부터 알고 지내온 사이로 실력 또한 막상막하이다. 그러나 궁내 최고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가문의 도구로 사용되는 운명과 정호를 향한 짝사랑 사이에서 고뇌한다.

덕구 | 순박하면서도 인간적인 부부로, 어머니를 잃은 어린 장금을 구해다가 술도가(양조장)를 하면서 친딸처럼 키웠다.

덕구처 | 순박하면서도 인간적인 부부로, 어머니를 잃은 어린 장금을 구해다가 술도가(양조장)를 하면서 친딸처럼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