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한마디로 연극의 정석(定石) - 경향신문 문학수 희곡과 배우의 에너지가 제대로 만났을 때 - 헤럴드경제 김소민 날카로운 대사, 밀도 높은 연출, 빼어난 연기의 빛나는 조화 시간의 흐름이 아름답게 스며있는 여배우 윤소정과 이호재, 백수련, 정승길, 서은경 등 최고 배우들의 빛나는 앙상블 2010년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선보여 작품은 물론 배우들의 연기로 찬사를 받은 <에이미>가 3년 만에 명동예술극장 무대에서 다시 관객과 만난다. 연극을 통해 현실을 들여다보는 것에 의미를 두는 것으로 유명, 무대 위 비판적 이상주의자로 불리는 작가는 <에이미>에서도 역시 동시대의 현실과 문제인식을 드라마로 풀어내고 이야기한다. 이번 공연은 초연을 통해 히서연극상과 대한민국연극대상 연기상을 수상한 매력적인 여배우 윤소정과 노익장으로 작품의 묘미를 살려준 이호재, 백수련, 강단 있는 연기의 서은경 등 초연 배우와 함께 연극과 영화에서 개성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정승길이 새로이 합류해 다시 한 번 빛나는 앙상블을 만들어낼 계획이다.

줄거리

“내가 도미닉을 선택한 건 그 사람이 미래였기 때문이야. 난 엄마가 두려웠어. 엄만 과거니까” 에스메에게 하나뿐인 딸 에이미가 남자친구 도미닉과 함께 찾아온다. 연극배우인 에스메는 처음부터 싸구려 비평가 도미닉이 마음에 들지 않고, 에이미의 임신을 알아차린 에스메는 도미닉에게 이 사실을 알린다. 6년 후, 에이미와 결혼생활을 이어가며 나름 성공한 언론인이 된 도미닉과 여전히 예전 삶의 방식을 고집하는 에스메는 서로를 불편해 하고, 그들의 미묘한 갈등은 점차 증폭된다. 8년 뒤, 에스메는 프랭크의 조언으로 투자를 했다가 엄청난 빚을 지고 근근히 생활하고, 매사에 즉흥적인 엄마의 모습에 에이미는 결국 폭발하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