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집 여자. 사람들은 날 그렇게 불러요. 아무도 그 집이 어떤 집인지 묻지도 않고 설명도 안 하는데, 이상하죠? 다들 그 집을 너무 잘 알고 있거든요. 궁금해요. 그 집이 어떤 집인지. 2012창작팩토리 연극 우수작품제작지원 선정작!! 이난영 작/박혜선 연출의 <그 집 여자>는 창작팩토리 시범공연지원공모를 통해 2012년 8월 시범공연을 무대에 올렸다. 탄탄한 텍스트와 세심하고 날카로운 연출력, 미니멀하고 사실적인 무대로 크게 호평 받았으며 극적 반적이 극대화 된 스토리로 시선을 끌었다. 시범공연을 진행하면서 지속적으로 작품을 업그레이드 시켜 드디어 오는 2월, 완성된 무대로 관객 앞에 선다.

손자와 떠날 여행에 한껏 들뜬 노인, 그녀의 채비를 돕는 한 여자. 둘은 속내 비치는 이야기를 시작하고, 과거의 상처는 현실로 이어지는데... 결국 ＇그 집＇에선 무슨 일이 벌어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