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Prelude, Who? 2003년 프렐류드는 버클리 음대(Berklee College of Music) 재즈 퍼포먼스 학사 재학생들로 결성되었다. 유학생, 교포 2세, 그리고 당시 버클리 내에서 최고의 드러머로 인정 받고 있는 외국인까지 가세해 6인조 밴드가 탄생했다. 석사 공부를 위해 뉴욕과 인디아나 등으로 뿔뿔이 흩어졌으나, 멤버들은 지속적으로 교류를 했고, 보스턴 지하 스튜디오에서 단 하루 만에 녹음한 데뷔작 “Croissant”을 2005년에 발표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다. 방학을 이용해 재즈 클럽과 EBS 공감 등에서 연주한 것이 한국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활동이었기에 사람들 앞에서 연주하는 시간보다는 공백기가 더 많았다. 학생 신분이었지만 이들은 꾸준히 앨범을 발표했다. 2007년에는 “Breezing Up”을, 2008년에는 셀프 타이틀 앨범 “Prelude”를 내놓으며 간헐적인 활동을 이어나갔다. 앨범을 낼 무렵에는 자비를 모아 한국을 찾았다. 2006년 12월에는 나루아트센터에서 CJ Kim과의 공동 공연을 가졌고, 2007년에는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과 EBS 스페이스, 그리고 배철수의 음악캠프 등을 통해 라이브 연주를 한국 재즈 팬들에게 들려줬다. 그러는 과정에서 색소폰 3대가 전진 배치되어 있던 6인조 밴드는 5인조로 재편되었다. 세번째 앨범 “Prelude”에 수록된 “Falling Slowly(원스)”, “Merry-Go-Round Of Life(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히트로 밴드의 활동무대는 조금 더 넓어졌다. 2007년 후 매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병원 자선공연이 이 때 시작되었고, 2008 서울 재즈 페스티벌에서는 크루세이더스의 오프닝을 맡기도 했다. 2008년 겨울에는 세번째 앨범에 크리스마스 곡을 추가한 “Prelude-Christmas Edition”을 발표하고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크리스마스 공연을 처음으로 시작했다. 국회 콘서트, 단독 공연, 병원 자선 공연, Mnet 수퍼 콘서트 등 2008년의 겨울 투어는 그 어느 때보다 길었는데, 대다수 밴드 멤버들이 졸업을 한 덕택이었다. 2009년 11월 LA에서 열린 아시아-아메리칸 재즈 페스티벌 무대에는 4인조로 무대를 꾸몄다. 많은 재즈 매체들이 관심을 가진 이 공연에 일본에서는 히로미가, 한국에서는 프렐류드가 초대를 받아 밴드는 현장에서 기립박수를 얻었다. 5인조로는 마지막 앨범이 된 네번째 앨범 “Both Sides of Prelude”가 2009년에 발표되었고, 2집 때 세션으로 참여했던 색소폰 연주자 김지석과 드러머 한웅원이 2009년 12월 상상마당 리얼 주크박스 공연과 2010년 2월 발렌타인데이 공연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 객원으로 합류해 뜨거운 연주를 펼쳤다. 멤버가 변한만큼 밴드는 새로운 사운드를 고심했다. 그 결과로 탄생한 것이 2010년 겨울에 발매된 통산 다섯 번째 앨범 “5th Movement”다. 월간 재즈피플이 선정한 “라이징 스타” 중의 한 명이며 과거 ‘아워 멜츠’의 보컬리스트로 이름을 알려 온 허소영이 객원 보컬리스트로 참여해 늘 연주만을 해 오던 프렐류드 앨범에 큰 변화를 줬다. 앨범 발표 직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Merry Jazzy Christmas 2010”이라는 이름으로 크리스마스 공연을 가졌고, 2011년 3월에는 화이트데이 공연을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진행했다. 최근에는 네이버 “온스테이지”, KBS의 “찾아가는 음악회”, 김하늘/장근석 주연의 영화 “너는 펫”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