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Les Chant Des Partisans’ ‘아리랑’ 등 서정과 격정의 하모니를 선사한 유러피안 재즈의 총아, 한국인이 너무나도 사랑하는 이태리 출신의 재즈 피아니스트 지오바니 미라바시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스트링 오케스트라와 함께 공연을 가진다.
재즈 밴드와 스트링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자체도 대형 재즈 페스티벌에서나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공연인데, 이번 협연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스트링 오케스트라를 재즈 밴드를 위한 보조수단이 아닌 함께 즉흥연주를 하는 파트너의 개념으로 인식, 이를 바탕으로 편곡했다는 점이다. 이번공연을 통해 그 어느 작품보다도 유기적이며 역동적인 재즈 밴드와 오케스트라와의 앙상블을 만나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