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국립발레단(예술감독 최태지)의 창작발레 프로젝트인 <오델로(Othello)>,는 '세익스피어 인 발레(Shakespere In Ballet)'라는 부제와 함께 송현옥 교수의 연출관 3명의 안무가(제인스 전, 박상철, 백영태)의 개성있는 스타일 안무로 세익스피어의 비극을 현대적인 시각과 해석으로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 될 것이다. 창작발레를 활셩화하기 위한 이번 프로젝트는 여늑과 해설 등을 도입한 새로운 형태의 발레공연을 통하여, 창작발레의 대중화도 실현하고자 한다. 또한 국립발레단은 여러 연출가, 안무가와의 창작 작업을 통하여 장기적 프로젝트로 더욱 발전시켜 나감과 동시에 창작발레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연출의 변
세익스피어는 전 세계적으로 시대를 초월해서 가장 많은 사랑과 존경을 받은 작가입니다. 그의 작품들은 '드라마 발레'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오늘, 우리에게 왜 세익스피어인가?' 하는 질문을 시작하는 깊이 있는 해석으로 접근한 예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번에 국립발레단이 세 명의 안무가와 함께 만드는 <세익스피어 인 발레> 시리즈는 현대적인 해석과 안무자들의 독창적인 스타일로써 세익스피어를 재해석 하고자 합니다. 그 첫 작품으로 <오델로>를 선택하여습니다. <오델로>는 질투로 인해 아내를 죽이는 비극적인 이야기라고 흔히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단지 피상적인 스토리를 무용으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오델로의 콤플렉스를 다층적으로 해석하고, 그것의 이미지를 무대 위에서 상징적으로 그려내고자 합니다. 세 편의 드라마 발레가 연극과 어우러져, 전체적인 느낌은 한 편의 완성된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연출될 것입니다. 이번 시리즈를 통하여 우리의 창작 발레가 관객들에게 보다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고, 또한 세계로 도약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