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좌절 속에 빛나는 펑키펑키의 웃음!
[펑키펑키]는 주변에서 접하기 쉬운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 대한민국에 불고 있는 취업난, 사랑, 그리고 도전과 성공이 바로 그것이다. 펑키펑키를 이끌어 가는 주인공 몽이와 춘이가 겪어가는 삶의 좌절과 기쁨은 우리 세대 누구나 공감하는 일부분이다. 낮은 학점, 그리고 세상의 높은 벽. 그 속에서 웃음 주식회사를 차려보지만 번번이 맛보는 실패, 좌절. 그리고 다시 용기를 내서 하는 도전과 성공 이야기는 세상에 좌절하는 청년들에게 젊은이란 이런 것이다, 도전이란 이런 것이다 하고 지침을 제시한다. 처음엔 어설프게 시작하던 웃음주식회사의 웃음이 종래엔 그럴 듯한 개그를 선보이는 것이 이들의 젊음이, 삶이 성장하는 모습과 오버랩 된다. 처음 춘이 앞에서 다리를 쩍 벌리며 어설픈 개그를 선보이던 몽이 마지막엔 “우린 할 수 있어! 내가 포기하지 않았다는 걸 보여 줄 거야!”란 다부진 말을 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아픔을 겪었을까.

15만 관객을 웃게 한 쇼뮤지컬 펑키펑키가 돌아왔다.
[펑키펑키 - 웃음주식회사를 둘러싼 좌충우돌 연애행각]이란 부제를 달고 있는 이번 작품은 제목에서부터 풍겨 나오는 웃음의 미학, 진정한 웃음을 보여주자는 취지를 갖고 있다. 그간 펑키펑키가 쇼적인 모습의 강조와 웃음을 선보였다면 이번 펑키펑키는 쇼 보다는 스토리를 강화했다. 그리고 기존의 웃음과는 차별화된 더욱더 기발하고 새로운 웃음을 선보인다.

[펑키펑키 - 웃음주식회사를 둘러싼 좌충우돌 연애행각]의 핵심은 웃음이다!
펑키펑키의 가장 큰 특징은 현재 우리세대가 가진 현실 속에 진한 웃음을 녹여 놓은 점이다. 창작공연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인 우리나라, 우리세대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놓았다. 그 중심은 청년실업이고, 웃음이고, 사랑이다. 그렇다고 청년실업이 주는 우울함을 떠올리면 금물이다. 기막힌, 발칙모호, 기상천외한 웃음이 잔뜩 녹아 있어 뮤지컬 펑키펑키가 가진 웃음의 최종판이라 하겠다.

줄거리

세상 모든 사람들은 꼭 한번은 우울하고, 괴로워
그럴 때 꼭 필요한건 웃음과 즐거움

"내가 가는 길 결코 쉽지만은 않지만 춘아, 용기를 내.”
최고의 탤런트가 꿈인 성춘. 몇 년 째 낙방만 하던 춘이는 드디어 신인탤런트 시험에 합격하게 된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험난한 방송국 생활이 벌써 걱정인 춘이는 우연히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테리와 함께 쇼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다.

“해야만 하는 일을 하면서 하고 싶은 일까지 할 순 없잖아?”
잘나가는 대스타 테리. 15년째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최고의 탤런트다. 데뷔하자마자 수많은 팬을 몰고 다닌 최고의 인기스타. 연기 잘 하고 자기관리 철저하고..
그런데 점점 테리가 변해가는 것 같다. 거만해지고 자신을 키워준 사람에게도 함부로 대하고.. 점점 변해가는 테리를 이대로 둘 수만은 없다.

“테리가 요즘 이상하단 말이야.. 이렇게 하면 어떨까??”
고등학교 동창인 이PD와 한실장. 두 사람은 점점 변해가는 테리를 위해서 한가지 묘안을 짜낸다. 10년째 무명인 개그맨, 이제 갓 데뷔한 신인, 개그맨 지망생, 연예인 닮은 꼴 콘테스트 출전자 등... 오합지졸이 모인 시청률 3%의 프로그램에 테리를 투입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