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1. 전혀 어울리지 않은 세 명의 남녀가 만나 이루어가는 좌충우돌 하모니. 2. 때로는 신나게 때로는 아프게. 마음을 사로잡는 뮤직 넘버들. 3. 유쾌한 상상력!

줄거리

거북과 이구아나가 인간의 보필을 받으며 지내고 있는 이 곳, 파도는 반짝이고 모래는 일렁이며 찬란한 햇빛과 야자수 그늘이 드리워진 이곳 RED LIONS! 어느 날, 세 명의 불청객이 이곳 RED LION에 불시착한다. 한 때 잘 나갔던 조선후기 퇴물기생, 마주희. 꿈 꿀 시간도 없이 경주마처럼 돌진하는 삶을 사는 88만원 세대, 서른두 살 판동준. 삐딱하기 이를 데 없는 베이비 붐 세대 58년 개띠 청년, 스무 살 계종호. 나이도, 성격도, 심지어 살고 있는 시대조차 제각각 다른 이들! 영문도 모른 채 이곳에 당도한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까? 과연 이들은 자신들의 삶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