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최백호, 18년만에 고향 부산에서 단독 콘서트
14인조 재즈밴드와 함께 놀라운 음악적 변신 보여줄 무대
재즈 스타 말로, 전제덕, 박주원 등 대거 게스트 출연

최백호가 오는 3월23일(토) 고향 부산에서 18년만에 단독 콘서트를 연다. 지난 1996년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부산 콘서트는 새 앨범 ‘다시 길 위에서’ 출시를 기념하는 전국 투어의 첫 번째 무대다. 앨범 출시를 기념해 지난 1월 열렸던 서울 공연은 언론과 관객들로부터 “문화적 충격을 받은 듯한 감동” “마법과도 같은 시간” 등의 격찬을 받았다.
지난해 12년만에 발표한 최백호의 새 앨범은 팝재즈, 라틴, 누에보 탱고, 집시 스윙 등 가요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장르를 시도해 노장의 놀라운 음악적 변신을 보여줬다. 앨범은 출시하자마자 가요 베스트셀러에 진입하고, 기성 팬뿐만 아니라 20?30대 젊은 음악 팬들에게까지 이례적 인기를 누리며 많은 화제를 뿌렸었다.
언론과 평단에서도 노장의 멋진 귀환에 환호하며 “미치지 않고서는 미칠 수 없는 어떤 경지” “격정적이고 드라마틱한 노래” “거장에게 새로운 전성기를 선사하는 작품” 등 격찬을 쏟아냈다. 또한 작년말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선정한 ‘올해의 앨범’에서 쟁쟁한 젊은 뮤지션들을 제치고 5위에 올랐으며, 2013년 한국대중음악상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기염을 토했다. 최백호의 새 앨범은 아름다운 멜로디와 시적인 노랫말 그리고 고급스런 편곡이 어우러져 가요의 품격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연엔 최고의 재즈 보컬리스트 말로를 비롯해,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 집시 기타리스트 박주원 등 재즈 스타들이 대거 게스트로 출연해 최백호와 세대를 초월한 환상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독보적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공연의 편곡과 밴드 마스터를 맡아 최고의 음악적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최백호는 이번 무대에서 새 앨범 수록곡과 함께 ‘낭만에 대하여’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등 자신의 히트곡들을 새로운 편곡으로 들려주며, ‘Besame mucho’ ‘Autumn leaves’ ‘Sway’ 등 재즈 스탠더드들까지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이전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최백호의 새로운 음악적 면모를 확인케 할 것이다.
이번 공연엔 피아니스트 조윤성을 비롯해 황이현(기타) 정태호(아코디온, 라벤타나 리더) 정영준(베이스) 이도헌(드럼) 등 한국 최고의 재즈 연주자들로 구성된 14인조 대형 밴드가 등장해 역동적이고 스펙터클한 사운드를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