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트루러브>, <2012, 윤영선 페스티벌_맨하탄 일번지>와 같은 작품에서 영상 이미지를 활용하여 다양한 시도로 작품을 구성해온 이곤 연출 특유의 유니크한 시도가 자유소극장과 만났다. 이곤 연출의 <맥베드>는 무대라는 한정된 공간을 극복하고 관객의 다양한 시선이 동시에 작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서, 극이 담고 있는 메시지를 보다 직접적으로 강조하고 전달할 예정이다. 꿈이라는 비현실적인 공간이지만 극 중 인물에게는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가상의 공간을 표현하기 위하여 적극적인 영상기법이 활용된다. 혼란스럽게 뒤죽박죽된 악몽의 세계를 구현하여, 관객들에게 기존의 고전 작품 해석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맥베스'의 세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