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오페라와 연극의 아름다운 조우
오페라와 드라마의 절묘한 조합!!
오페라마 굿닥터는 미국의 닐 사이먼의 희극 굿닥터를 새롭게 각색한 작품으로 닐 사이먼이 가지고 있는 서민들의 삶을 주제로 하는 삶의 해학과 페이소스와 웃음을 그대로 살리면서 아름다운 오페라아리아를 함께 곁들이고 있는 작품이다.
연극보다 강하고, 오페라보다 신난다!
오페라마 굿닥터의 가장 큰 매력은 배우들의 연기 뿐 아니라 관객과 굉장히 가까운 무대에서 오페라 아리아를 부르기 때문에 가수들의 울림까지 가슴으로 전해지는 것은 물론이며 연극 중간중간에 나오는 귀에 익숙한 아리아들이 전체적으로 극의 풍성함을 더하고 있다는 것이다.
줄거리
에피소드 1. 재채기
이지성씨는 말단 공무원이다. 이지성씨의 유일한 재미는 오페라 관람!
어느 날 오페라를 보러 갔다가 우연히 자신의 최고상관인 장관의 뒷자리에 앉게 되어 장관에게 잘 보이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는 장관의 머리에 재채기를 하여 장관 머리에 코와 침을 잔뜩 묻히는 실수를 하게 되고 그 실수를 만회하려고 노력하지만 그의 노력과는 다르게 점점 일은 커져만 간다.
베르디/라트라비아트 축배의 노래
에피소드 2. 오디션
시골 출신 테너 이지성씨 그는 나이도 많고 못생긴 테너인 그가 서울로 올라와 오페라 오디션을 보게 된다.
오디션을 보러 온 이지성씨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심사위원 앞에 서게 되고, 심사위원이 찾는 역할은 젊고 잘생긴 20대의 역활이다. 과연 이지성씨는 이 오디션 장에서 과연 노래라도 불러 볼 수 있을까?
비제/카르멘 [투우사의 노래]
푸치니/투란도트 [공주는 잠 못이루고]
스트라우스/박쥐 [웃음의 아리아]
에피소드 3. 늦은행복
중년 부인과 신사과 항상 같은 시간에 같은 공원에 나와 책을 읽는다. 훈훈한 두 중년의 순수하고 표현하지 못한 사랑을 담은 사랑이야기. 서로의 마음을 소박하면서도 애틋하게 꾸민 이야기다. 이들의 자주 쓰는 '내일' 이들의 사랑속에서 나오는 느림의 행복이란 과연 무엇일까?
레하르/메리위도우 이중창
에피소드 4. 치과의사
경상남도 한적한 시골 마을에는 허름한 치과가 하나 있다.
어느 날, 썩은 이가 너무 아파서 말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는 목사님이 달려 온다. 하지만 치과의 유일한 의사선생님은 출타 중이고 치과의사의 젊디 젊은 조수만 있다. 목사님은 발길을 돌리려 하지만 이를 한번도 뽑아보지 않은 조수는 끝까지 자신을 믿어 달라며 이를 뽑게 해달라고 목사님에게 간청한다. 목사님은 너무나 아픈 나머지 결국 조수의 말을 따라 의자에 앉기는 하지만 이 젊은 조수가 영 미덥지 않다.
엎치락 뒷치락 몸 싸움 끝에 목사님의 이를 뽑는 조수.
앗! 근데.. 이것은???
모짜르트/마술피리 [밤의 여왕 아리아]
에피소드 5. 작업의 정석
유부녀를 꼬시는데 있어서는 천부적인 소질을 타고 태어난 이지성씨. 오늘은 관객들에게 어떻게 하면 여자를 유혹할 수 있는지 가르쳐 주기로 한다. 이지성씨는 특유의 뛰어난 솜씨를 이용하여 친구의 아내를 유혹하고, 친구의 아내는 결국 이지성씨를 딱 한번 봤지만 그를 사랑하게 된다. 과연 이지성씨는 무슨 방법으로 친구의 아내를 유혹하는 것일까?
베르디/리골레토 [여자의 마음은]
모짜르트/바술피리 [파파게노 파파게나 이중창]
구노/파우스트 [보석의 노래]
생상/삼손과 데릴라 [그리운그대 목소리]
푸치니]토스카 [노래에 살고 노래에 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