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기획의도
- '극적독백'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여 연극(뮤지컬)을 발전시키기 위함이다.
- 기존의 리얼리즘 연극(뮤지컬)에 있던 제4의 벽을 허물어 관객과 배우가 좀 더 가까워질 수 있게 하며, 관객들에게 배우가 좀 더 솔직한 공연을 볼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 사랑의 완성은 믿음으로 가능하다. 관객으로 하여금 자신 안에 있는 사랑과 믿음을 되찾게 해주기 위함이다.
- 개인간의 파편화가 진행되어가는 현대 사회는 점차 진실한 대화가 단절되어 가고 있다.
이는 개인의 우울증, 대인기피증으로 이어지고 극단적인 경우 자살을 선택 하기도 한다.
본 공연은 관객과 대화하는 공연으로 현대 사회의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대화단절을 해결하기 위함이다.
다시 말해 이는 궁극적으로 대화가 단절됨으로써 일어나는 개인의 우울증, 대인기피증, 자살을 막기 위함이다.
(1)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는 우리들의 자화상을 통해 관객과 호흡하는 공연.
(2) 이성이 아닌 감성에 호소 및 장르개발을 통한 새로운 장르개척.
(3)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공연과 자유로운 표현.
(4) 살아 있는 뮤지컬을 관객들에게 제공. 

연출의도 및 슬로건
"바쁜 일상과 혼란스러운 삶 때문에 정체성을 찾지 못하고 사랑을 믿지 못하는 현대인에게 길잡이가 되는 공연이다."
(1) 사람들은 배고파한다. 과연 무엇 때문인가?
(2) 이별해서, 실직해서, 그리워서, 하고자 하는 일이 안돼서 등
(3) 사랑을 믿게 하고, 관람객들에게 마음속에 있는 사랑을 찾게 만들기 위한 공연이다.

"관객과 호흡하는 마음의 소리_배고파", "사랑을 원하나요? 이별을 원하나요? 솔직해 봐요!"
난자 : 사랑한다는 말을 들으면 마음이 아프지 않을 거야.. 이제는 찾는 거야!
나에게 꼭 맞는 사랑~
정자 : 슬픔은 누가 뒤에서 조종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젠, 니가 지겨워!"
형사 : 가끔 저는 꿈을 꾸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제기랄! 방구를 끼려는데 똥이 나온 기분이야"
빵주 : "허벌나게~ 숨겨두었던 슬픔이 밀려와부러! 거짓말이라도 좋다깨~ 내 몸이 다시 타오르게 해조부러~"

줄거리

현재, 어느 날, 외로운 도시.. 아름답지만 약간의 우울증을 가지고 있는 '난자'는 항상 사람을 그리워하며 찾아 헤맨다. 늘 반복되는 생활 속에서 '정자'는 사랑을 원했다. 그래서 빵을 훔치게 된다. 부인의 자살한 후 실의에 빠져있던 '형사'에게 호기심이 생기는 사건을 접수 받아 수사하지만, 빵 절도사건은 점점 미궁으로 빠져간다. 한편 빵을 훔친 '정자'는 빵을 떨어뜨리고, '난자'는 '정자'가 떨어트린 빵을 주워 먹게 된다. 어느 날 그와 그녀는 다시 만나게 되고, 둘은 운명적인 만남을 직감하며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첫 눈에 반한 이 둘의 사랑은 항상 배고파하고 있다. 그와 그녀는 무엇 때문에 배고파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