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바람을가르고 2집 발매 앵콜 콘서트
Band_Varrgo
Encore Concert
“인디를 하고 싶어 인디를 하는 밴드는 없을 겁니다.”
어쿠스틱한 음색과 감성 자극적인 인디씬에 바람을 불러 일으킨다.
바이올린, 아코디언, 퍼커션에 플롯까지 더해진
웅장하고 풍성한 사운드
작년 크리스마스 공연 이후,
팬들의 요청에 힘입어 앵콜 공연을 마련했지만
음악 자체를 즐기고자 하는 분들에게
듣는 즐거움을 주고 싶다는
‘바람을가르고’
봄이 기지개를 켠다. 바람을 가르고 그들이 온다.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에서 발라드적 감성에 풍성한 오케스트라의 사운드를 더한 감성오케스트라밴드 ‘바람의 가르고’의 앵콜 콘서트가 펼쳐진다. 작년 겨울, 크리스마스 이브에 2집 〈BREATHE〉 발매기념 공연을 명동 커먼플레이스에서 성황리에 마치고 후속 콘서트를 염원하는 팬들의 성원에 힙입어 이번 공연이 기획되었다.
1집의 주무대가 되었던 홍대 클럽에서의 소규모 공연보다는 다양한 악기들과 멤버 각자의 연주 실력을 최대한 살려내어 원음과 최대한 흡사한 사운드로 팬들을 찾고 싶다는 밴드 ‘바람을가르고’의 2013년 첫 공연, 봄의 숨결 〈Spring Breath〉. 앨범 녹음에 참여한 신나는 섬과 코바나 멤버들이 대거 참여해 플롯, 아코디언, 바이올린 등으로 풍성함을 더하고 제주도 가는 길에 피처링한 조정치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1950~60년대 추억의 음악을 아카펠라로 재현한 발랄한 신인 걸그룹 바버렛츠(The Barberettes)도 만나 볼 수 있다.
‘바람을가르고’는 이미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그린민트 페스티벌 등에서 실력을 인정받으며 여러 무대에서 관객과 호흡한 바 있다. 락과 어쿠스틱에 치중된 인디밴드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클래식의 풍부함과 팝의 트렌디한 감성을 완벽히 전달하기 위해 멤버들이 다른 활동을 중단하고 이번 앨범과 콘서트에만 힘을 쏟았다. 전체가 1집과 2집에 수록된 밴드의 자작곡들로 채워질 본 공연은 여행을 테마로 하는 분위기가 더해져 공연시간 내내 봄의 숨결을 타고 당신을 추억 속으로 데려갈 것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이주민·다문화 가족의 건강과 인권을 위해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NGO ‘(사)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 친구들’과 티켓나눔으로 함께 한다. 취약계층의 의식주와 생존에 대한 기본권 외에 문화적이고 정서적인 부분들 역시 고려되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부터 출발한 이번 공연을 위해 포스터는 국영문이 모두 제작되었다. 2010년 MBC 다문화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후 꾸준히 소외계층에 관심을 가져온 밴드 ‘바람을가르고’. 유난히 추운 겨울을 보낸 후 맞이할 봄의 시작은 소외된 이웃들과 따스하면 더욱 풍요롭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