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오는 3월 20일(수)부터 3월 31일(일)까지 대학로에 위치한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에서 청춘공감연극 '그냥 청춘 , 여름'이 무대에 올려진다. 본 공연은 2009년 초연을 하고, 수많은 앵콜을 받은 청춘의 꿈과 현실에서 오는 갈등을 그린 작품 '그냥 청춘'의 후속작이다. 2009년 29살이었던 '그냥 청춘'의 철수가 2013년 33살로 무대에 등장한다. 청춘이기에 꿈을 포기하지 않는 주인공 철수는 좀 더 좋은 조건의 공연을 하기 위해 지원을 바고자 셰익스피어 원작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준비한다. 하지만 모든 일이 순탄하게 진행된다면 얼마나 좋으랴 현실 속 각자의 상처들은 무대 안에서 서서히 드러나게 되고, 무대 안의 배우의 삶은 현실 속에서 다시 아픔으로 보여진다. '그냥 청춘, 여름'은 전작인 '그냥 청춘'과 같이 극중극으로 펼쳐진다. 현실 속의 극과 극중의 극인 '로미오와 줄리엣'이 펼쳐져, 꿈과 현실을 넘나들며 관객들에게 한 극 안에 두 개의 극을 본다는 매력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 준다. '그냥 청춘'을 본 관객이라면 '그냥 청춘, 여름' 공연을 관람하며 자신이 성장한 모습을 돌아볼 수 있고, 다시금 꿈을 향한 열정과 의지를 상기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