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유튜브 스타에서 진정한 클래식 스타로 급부상!

콘서트 피아니스트로 유럽에서 연주활동을 하던 임현정은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 자신의 연주회를 볼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까워, 자신의 연주회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2009년 벨기에 바젤에서 있었던 쇼팽과 라흐마니노프의 연습곡 전곡 연주회에서 앙코르 곡으로 연주했던 ‘왕벌의 비행’이 유튜브에 오르자 25만 번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일약 ‘유튜브 스타’로 떠오르게 되었다.
이 후, EMI레이블로 베토벤 전곡을 데뷔 앨범으로 발매하면서 빌보드 클래식 차트 1위, 아이튠즈클래식 차트 1위에 오른 최초의 한국인으로 클래식 음악계의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다.
그녀는 센세이셔널한 데뷔 앨범 발매 이후, 전세계 유수 공연장에서 오케스트라 협연 및 리사이틀로 데뷔 공연을 하고 있다.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여 연주에 몰입하고, 유투브 스타에서 이제 진정한 클래식 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는 임현정의 첫 국내 데뷔 공연은 벌써부터 많은 클래식 팬들과 언론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파격적인 데뷔 앨범

2011년 리스본에서 임현정의 리사이틀을 보게 된 EMI 클래식의 사장 ‘앤드류 코넬’은, 콘서트가 끝나고 무대 뒤로 찾아가 음반계약을 제안했다. 하지만 당시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구에 몰두해 있던 임현정은 ‘베토벤 소나타 전곡을 먼저 발매한다면 계약하겠다’라고 역 제안해, 결국 베토벤 소나타 전곡을 유일무이하게 데뷔앨범으로 발매하였다.
그녀는 데뷔 앨범의 녹음을 앞두고 베토벤의 편지 3천 페이지를 읽고 연구했으며, 구할 수 있는 모든 베토벤 관련 서적을 탐독했고, 이를 토대로 30곡의 소나타를 자신이 생각한 8개의 주제로 분류하여 음반에 수록하였다.
이번 국내 첫 데뷔 리사이틀에서는 인간적인 해석이 돋보이는 베토벤 소나타와 라벨의 왈츠, 쇼팽의 발라드를 프로그램으로 하여 평론가들이 극찬하는 그녀의 피아니즘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뜻 깊은 무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