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광대로 돌아온 김명곤과 연극인들의 합작
국립극장 극장장, 전 문화관광부 장관 역임하고 다시 광대로 돌아온 김명곤의 연극<아버지>에 이은 두 번째 연출작. 『장사의 꿈』 『밀키웨이』 『아리랑』등의 2인극에 배우 또는 작가, 연출로 참여해서 소극장 연극의 지평을 열었던 그는 관객, 언론, 평단으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연일 고공행진으로 신화를 창조한 작품, <염쟁이 유氏>를 탄생시킨 김인경 작가, <염쟁이 유씨>로 대학민국 모노드라마의 신화를 만들어 낸 유순웅과 마당극에 모노드라마(1인극)를 접목시킨 새로운 형식의 연극 <호랑이 이야기>를 우리나라 최초로 선보인 김헌근, 후배 배우들과 의기투합하여 소극장으로 다시 돌아왔다. 그의 재치있고 노련한 연출과 배우들의 신들린 연기가 환상의 공연을 만들어낸다.

시장상인의 좌충우돌 영화제작기
평범한 중년남성인 만두가게 사장 김만두(김헌근 분)와 신발가게 사장 유깔창(유순웅 분)이 장사꾼들의 선배라 할 수 있는 장돌뱅이의 이야기를 소재로 난생 처음 영화를 찍게 되면서, 싸우고 화해하기를 반복하며, 우정을 확인하고, 그들의 선배들의 삶에서 진정한 상인의 도리, 소비자와 상인 간의 신뢰가 무엇인지, 또한, 고단하지만 신명 나는 장돌뱅이의 발자취도 함께 따라가면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되는 좌충우돌 영화제작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