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공연제작센터의 2013년 두 번째 봄 무대인 <로미오와 줄리엣>은세익스피어의 희극적 연극성에 시적 신체표현과 연극적 상상력이 더해져 현대적 감각으로이전의 작품과는 또 다른 재미와 감동으로 관객에게 다가갈 것이다.1시간 50분으로 압축된 템포감 있는 무대전환! 시적 신체성과 연극적 상상력 <로미오와 줄리엣>은 젊은 배우들의 역동적인 신체성과 셰익스피어 본연의 정신을 추구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빠른 무대전환은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연극이 지니는 힘을 보여줄 것이다.깃털처럼 가볍고 납덩이처럼 무거운 희비극<로미오와 줄리엣>은 단순한 비극적 사랑이야기가 아니라 어처구니없는 죽음을 목격하면서 치러야하는 결혼식이면서 장례식이다. 그 모순 속에서 우리는 셰익스피어가 아직 현대의 우리에게 말하고자하는 의미를 찾아볼 수 있다.최근 공연제작센터는 현대사회가 마주하는 냉혹한 현실과 문제들에 대해 유머러스하면서도 진지한 작품들로 올려왔다. 한해에도 수 십 편씩 공연되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공연제작센터가 다시 선택한 것은 아주 단순한 이유이다.바로 우리 모두에게 영원한 주제인 사랑과 복수, 대립과 화합의 이야기라는 것이다.공연제작센터는 현재 우리 사회의 상황등을 이번 작품을 통해 유머와 시적인 표현으로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