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아이엠유>는 사랑에 서툰 남자 ‘희찬’과 사랑에 익숙한 여자 한나’가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만나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뮤지컬<아이엠유>는 죽음도 갈라놓치 못하는 남녀 간의 사랑을 비롯해 모자간의 사랑, 친구간의 사랑, 그리고 혼자하는 사랑까지. 사랑의 모든 에피소드를 라이브 피아노 선율과 함께 아름답게 담아냈다. 너무나도 만연하기에, 이젠 너무나도 익숙해져 버렸기에 때론 부족한 말이 되어 버린 사랑’. 사랑’이라는 말로도 부족한 이들의 마음을 대변해 줄 뮤지컬 <아이엠유>는 사랑을 꿈꾸고 있거나 또는 사랑을 하고 있거나 혹은 사랑에 익숙해져 가는 모든 이들에게 꼭 필요한 사랑지침서가 될 것이다.

줄거리

2013년 여름. 작지만 아기자기한 전원주택 공사장. 뿌연 연기로 가득한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사랑에 서툰 남자 희찬과 사랑에 익숙한 한나의 사랑이 시작된다. 폭력적인 아빠와 가출해 버린 엄마 밑에서 자란 희찬은 사랑 받아 본 기억도, 사랑해 본 기억도 없다. 사랑에 서툰 그에게 거짓말처럼 나타난 그녀. 희찬은 진정한 사랑을 찾는 한나를 만나고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사랑하는 한나와 주변 사람들을 통해 희찬은 사랑의 본질과 사랑의 고귀함을 깨닫는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던 어느 날 희찬은 갑자기 쓰러지게 되는데.....

캐릭터

희찬 | 건축가 / 어렸을 때 엄마에게 버려진 기억이 있어 상처가 많고 사랑에 서툴다. 한나를 만나 사랑하게 되면서 그의 모든 것이 변해간다.

한나 | FM 라디오 진행자 / 남성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그녀. 그녀에게 있어 사랑은 쉽고 익숙하다. 희찬을 만나 사랑하게 되면서 그녀의 모든 것이 변해간다.

맑음 | 인테리어 회사대표 / 친구 희찬을 짝사랑하는 그녀. 실력이 검증된 열정 넘치는 커리우먼이다. 희찬과 한나의 진정한 사랑을 지켜보며 희찬의 둘도 없는 친구로 남는다.

희찬의 어머니 | 포장마차 운영 / 아이들이 어렸을 때 도망치듯 집을 나와야만 했던 그녀는 어른이 된 자식들 앞에서 한없이 작아진다. 하지만 그것을 감추기 위해 자식들에게 마음에도 없는 욕을 하며 거칠게 대한다.

희민 | 희찬의 형, 의사 / 엄마에게 버려진 뒤 집안의 가장으로 희찬을 책임지며 살아간다. 겉으로 보기에는 감정이 없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그 속마음은 어린아이처럼 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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