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4월 오디오가이 스튜디오 콘서트 이지영 & 최은창 듀오 피아노와 베이스! 사랑 그리고 음악 재즈 뮤지션들 사이에 부부 커플이 종종 있다. 존 콜트레인과 앨리스 콜트레인, 듀크 조단과 쉴라 조단, 맥스 로치와 애비 링컨, 칼라 블레이와 스티브 스왈로우, 엘리아니 엘리아스와 마크 존슨 등 찾기가 어렵지 않다. 국내에도 재즈 커플이 여럿 있는데 가장 널리 알려진 이가 바로 피아니스트 이지영과 베이시스트 최은창 부부다. 특히 이 둘은 현재 국내 재즈씬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뮤지션으로 여러 재즈팬드에서 그들의 이름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이지영이 이끄는 트리오 혹은 쿼텟 그리고 JSFA라는 펑키 프로젝트 밴드에서 이 둘은 함께 연주하고 있다. 그러나 이지영과 최은창의 듀오 공연 즉 피아노와 베이스의 듀오 공연을 접할 기회는 많지 않았다. 국내 클럽의 분위기나 소규모 구성의 공연을 그다지 선호하는 않는 국내 공연계의 분위기를 고려했을 때 듀오 공연에 대한 제의가 많지도 않았고 각자 자신의 밴드 활동에 바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둘은 결혼하기 이전부터 피아노와 베이스 듀오로 활동하였고 현재 늘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매력적인 음악 커플이다. 오디오가이 스튜디오 콘서트를 시작하며 염두에 뒀던 공연 중의 하나가 최고의 소리를 자랑하는 피아노 그리고 피아노와 아름다운 앙상블을 이루는 베이스와의 듀오 공연이었고 그리하여 4월 오디오가이 스튜디오 콘서트에 피아니스트 이지영과 베이시스트 최은창의 부부 듀오를 초청하였다. 이번 공연에서는 최근 이지영의 솔로 앨범 에 수록된 Waltz No.3를 비롯하여 ‘Not Much To Tell’ ‘First Love’와 같은 이지영의 자작곡에서 팻 메시니와 찰리 헤이든이 듀오로 여주했던 ‘Our Spanish Love Song’ 그리고 ‘Two For The Road’ ‘How Long Has This Been Going On’과 같은 스탠다드를 연주할 예정이다. 공연은 40분씩 1부와 2부로 구성된다. 4월 6일 오후 7시 40명만이 관람이 가능한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이지영, 최은창 부부의 아름다운 사랑과 음악을 함께 만나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