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12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초연,
객석 점유율 93%의 놀라운 기록!
2013년 5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
단 일주일의 앙코르 공연을 놓치지 마세요!
2013년, 더욱 기대되는 무대로 다시 찾아왔습니다!
윤동주 역할에 실력파 배우 '김수용'
무서운 신예 '박영수' 확정!
지난해 '윤동주'단독 캐스팅으로 연기, 노래, 이미지에서 호평을 받았던 서울예술단 신예 박영수와 함께
올해는 실력파 배우 김수용이 합류해 2인 2색의 윤동주를 만날 수 있다.
한국 최고의 비주얼리스트 윤정섭 합류!
무대와 영상, 조명의 변화는 새로운 미장센을 추구, 무겁고 부피감 있는 사실적 세트에서 벗어나
이미지로서의 공간을 그려내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seoulart
줄거리
일제가 한민족을 전시총동원체제의 수렁으로 몰아넣던 1938년.
북간도에서 어린시절부터 함께한 벗이자 동지인 사촌 송몽규와 함께 경성으로 온 청년 윤동주.
연희전문학교 시절, 외솔 최현배 선생의 조선어 강의를 들으며 우리 민족 문화의 소중함을 배워가던 중 외솔선생이 일본순사에게 잡혀간다.
스승과 친구들, 우리말과 우리글, 자신의 이름과 종교 등 많은 것을 빼앗아 가고 참담함 민족의 현실에 몸부림치던 윤동주는 절필과 시쓰기를 반복하며 괴로워한다.
문학을 더 깊이 있게 공부하고자 한 윤동주는 일본으로 건너가 송몽규를 비롯한 여러 친구와 교우하며 조선의 앞날에 대해 함께 고민하던 중 '재쿄토 조선인 학생 민족주의 그룹사건'으로 경찰에 붙잡힌 윤동주와 송몽규는 각각 징역 2년의 형을 선고 받고, 후쿠오카형무소로 이감된다.
그리고 1년 뒤인 1945년 2월 16일.
일제에 의해 반복적으로 정체불명의 주사를 맞으며 생체실험을 당하던 윤동주는 잦은 혼수상태 속에서 어머니와 친구들 그리고 연인 이선화를 그리워하다 외마디 알아들을 수 없는 비명과 함께 29세의 짧지만 굵은 생을 마감하고 송몽규 또한 20일 후 윤동주의 뒤를 따라 같은 사일으로 옥중 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