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감정, 상처, 그리움, 소소한 행복들이 마주치는 순간… 13월의 길목 어딘가에는 있을 것 같은 시간, 장소 - 아련한 희망 같은 느낌의 “13월의 길목”은 공연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카페 이름이다. 이미 현실에서 더 이룰 것, 오를 것 없는 그들이지만 그들이지만 아직도 작은 희망에 설레어 하는.. 정말 평범한 사람들, 보통사람들, 우리들 모습들의 초상이다. 연말을 맞이해서 이 카페를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이곳은 유년시절의 그리운 집이자 마음의 은둔처 같은 곳이다. 서로에게 위안이 되기도 하며 마음의 이야기를 나즈막이 나누기도 하는 곳이다.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위로를 주고 받는 곳이며 또한 사람들이 서로의 감정과 아직은 설레는 크고 작은 꿈들을 소박하게 나누는 곳이다. 이 세상에 오직 단 하나뿐인 카페 <13월의 길목>, 그곳에서 겨울 밤. 그들의 이야기는 계속된다. 조용한 카페, 관객들 또한 그들과 함께 따뜻한 차의 온기와 달콤한 케잌의 향기 그리고 소소한 이야기와 웃음들을 함께 나누는 이 작품은 이 세상의 구석에 웅크리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