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창작오페라 “손양원”은 박재훈 박사가 노년에 민족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8년여 심혈을 기울여 창작한 오페라이며, 명실공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오페라로 자리잡을거라 믿는 최고의 기대작입니다. 우리나라의 민족지도자로 손꼽히는 대표적인 인물중에 최고의 사랑을 보여준 故 손양원 목사의 사랑, 헌신, 믿음, 교훈, 감동을 되살려 각박한 현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교훈을 주고, 사랑을 나누고자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자신의 아들을 죽인 원수까지도 사랑하여 자신의 양아들로 키워내었으며, 나병환자들을 돌보는데 고름을 입으로 빨아내는 일까지 마다하지 않았던 헌신, 그리고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이웃을 위해 헌신하였던 정신과 소외된 자들을 위해 봉사한 민족정신의 교훈을 받고자 합니다. 세계 공통어인 음악을 통해 오페라로 구성하여 당시 상황을 재연하고 손양원 목사의 일대기를 사실 그대로 담아내어 감동과 사랑을 나누고, 각박한 세상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이웃과 사랑을 나누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며,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세계에 알리고 다문화가정을 보살피는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줄거리

1막 - 애양원 앞
여수지방에서 목회를 한 손양원목사는 애양원이라는 나환자촌에서 시무하면서 일제시대 때 신사참배거부로 감옥살이를 하다가 해방과 더불어 풀려난다. 여수순천사건에서 한센병환자들을 사랑하며 이 땅에 소망과 평화를 위해 분쟁하는 민족지도자 손양원의 조건없는 사랑의 힘을 표현하고 있다.

2막 - 순천 경찰서 앞
남로당 출신의 군인들을 주축으로 여수순천사건이 일어난다. 좌익청년들에 의해 손양원의 두 아들은 목숨을 잃게 되고, 사랑하는 자식을 죽인 원수를 양자로 삼는 진정한 인간애!
그리고 사랑의 원자탄이라는 별명이 붙여진 민족지도자 손양원목사는 용서를 넘어선 사랑으로 이기주의가 만연한 이 시대에 귀한 교훈을 보여주고 있으며 자신도 순교자가 되는 실천을 몸소 보여준다.

캐릭터

손양원 | 애양원 목사 (순교자)

정양순 | 손양원목사의 부인

손동인 | 손양원 목사의 맏아들 (순교자)

손동신 | 손양원 목사의 둘째아들 (순교자)

사령관 | 국군 사령관

나덕환 | 승주교회 목사

안재선 | 순천사범학생

김창기 | 목사

홍순석 | 반란군 중위

지창수 | 반란군 특무상사

김지회 | 반란군 중위

손동희 | 손양원 목사의 딸

이인제 | 전목사, 손목사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