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리미디어랩의 첫 번째 프로젝트 ‘레플리카:REPLICA’
첨단영상을 전문으로 제작해온 리미디어랩의 영상과 예술을 결합한 새로운 작업. 기술영역의 진화, 예술영역의 확장을 꿈꾸는 리미디어랩은 연작 프로젝트의 첫 번째로 ‘복제’를 이야기한다. ‘레플리카:REPLICA’를 기획, 제작한 리미디어랩의 한희섭, 이상건 프로듀서는 의기투합한 각 분야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복제’라는 주제를 가지고 작품을 완성했다.

각 분야 최고의 아티스트들 참여
크리에이터 남궁연의 연출로 현재가 어떻게 잘려지고 복제되어 새롭게 만들어지는지를 보여주는 1부는 발레리나 김주원, 현대무용가 이용우, 국악타악 연주가 민영치, 뮤지션 물렁곈 그리고 사진작가 강영호가 참여하며, ‘현재’를 기록, 복제하여 춤에 붙이는 과정을 통하여 'Cut, Copy & Paste' 를 풀어낸다.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만남을 주제로 한 남궁연, 김주원의 세 번째 만남이며, 그 간 아날로그 같은 디지털 작품을 만든 것과는 정반대로 디지털 같은 아날로그를 소재로 하였다. 서울대학교 작곡과 교수 최우정과 미디어 아티스트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하석준 작가, 사운드 디자인과 설계분야에서 활동하는 김영선 교수와 정영두 현대무용가 등이 모여 구성한 2부는 오페라의 개혁자 중 한 사람으로 간주되는 글룩의 ‘Echo et Narcisse’를 미디어 아트와 결합시켜 재구성한 신개념 오페라이다. 공연에 사용될 미디어 콘텐트는 하석준 작가의 연출을 중심으로 ‘리미디어랩’에서 담당하며 최첨단 작품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복제’라는 한 가지의 주제를 아티스트마다 어떻게 해석하여 개성 있는 무대로 꾸며냈는지가 바로 ‘레플리카:REPLICA’의 관람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