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잠 못드는 한여름 밤, 연인과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는 행복한 재즈 이야기
유난히 재즈 공연이 많이 여름 밤, 쉽게 잠들지 못하는 설레임과 더운 여름날의 뜨거운 기운, 그리고 긴 밤의 정취 등이 재즈의 분위기과 닮아있기 때문일 텐데, 무더위 속에 뭔가 시원하고도 강렬한 시간을 갖고 싶다면, 부천문화재단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한 여름의 재즈파티」와 함께 하는것이 어떨까... 8월 23일 토요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 재즈계와 크로스 오버 음악계를 대표하는 색소포니스트 손성제가 다양한 재즈 레퍼토리를 선보이게 된다. 풍부하고 감미로운 연주와 따뜻하고 경쾌한 색소폰 선율을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잊고 지냈던 소중한 기억, 추억의 장소, 그리운 사람들과 행복했던 순간들을 떠올릴수 있는 잔잔한 감동의 공연이 될 것이다.

색소포니스트 손성제, 그의 마법같은 연주 속에 녹아드는 환상적인 재즈의 감흥
‘사랑에 관한 노래’로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사랑, 그리고 세상을 향한 따스한 시선을 드러내는 아티스트 손성제. 이번 공연은 2006년 3월 첫 솔로 앨범「repertoire & memoir」를 발표한데 이어, 2007년 두 번째 앨범인 「I’ll be seeing you」를 발표하고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보다 원숙한 연주로 재즈 팬들을 만나게 된다는 데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연주되는 곡 'Missing you'의 경우 그리움과 적막감 같은 감정이 한껏 배어나오는가 하면, 손성제의 자작곡인 ‘happy thoughts’은 경쾌한 템포와 상큼한 멜로디 라인으로 행복한 마음을 불러 일으키는 기분 좋은 곡으로 평가된다. 그리고 이태리어로 여자아이를 뜻하는 'Bambina'의 매끄러운 소프라노 음색은 아마도 많은 여성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예상되고, 손성제의 순수하고 재기발랄한 감성이 잘 살아있는 ‘집으로 (I'm coming home)’도 놓치지 말아야 할 곡 가운데 하나다.
색소포니스트들 가운데 흔치 않게 소프라노, 알토, 테너 색소폰 등, 다양한 음역과 악기를 넘나드는 아티스트 손성제. 이번 공연을 통해 그의 감성적이면서도 테크니컬한 솔로연주와 함께 세션들의 에너지 넘치는 고난이도 연주를 만나 볼 수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자 하는 연인들에서부터, 일상에서 표현하지 못한 사랑을 나누고픈 가족에 이르기까지, 소중한 사람과 함께 행복한 재즈 여행의 동반자가 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