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레슬링+청소년 = 90분간의 경쾌한 강력한 실험.
매 라운드마다 펼쳐지는,온몸으로 부딪히는 청소년들의 삶의 다양한 스펙트럼.
케네디센터 뉴비전 프로젝트로 선정,청소년극의 열풍을 일으킨 작품.
타임지 선정 청소년을 위한 연극 베스트 5, <레슬링 시즌>.

줄거리

"그 자식을 폴로 눌렀으면 좋겠어"
"나 너 때매 레슬링 시작했잖아. 니가 좋아하니까…"

민기와 강석은 레슬링부 절친이다. 대학을 가기 위해 우승이 목표인 민기는 한 체급을 낮추면서까지 무리한 체중감량을 하게 되고, 강석은 그런 민기가 점점 멀게만 느껴진다. 같은 레슬링부, '걸어 다니는 남성호르몬' 영필과 기태는 뭉쳐 다니는 걔들이 밉기만 하고, 더군다나 민기와 같은 체급에서 붙게 된 기태는 악의적인 소문을 내게 된다. 한편, 같은 반 친구 소진은 민기에게 소문을 덮을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는데.. 점점 커져만 가는 소문 속에서 시합의 날은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