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경성 26년 미치지 않고서야 숨 쉴 수 없었던 청춘. 미치지 않고서야 어찌 숨을 쉬랴, 눈감지 않고서야 어찌 꿈을 꾸랴. 가숨속 길이여 불을 내다오... 어둠속의 내일까지! 경성 26년, 미치지 찮고서야 숨 술 수 없었던 청춘들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신 문물이 물 밀 듯 밀려 들어오는 경성. 1926년.
나라의 왕 순종(고종의 아들)은 일본 천황에게 신하의 예를 취하고 돌아온 후 창덕궁에 유폐되다시피 되어있는 상태다.
1919년 3.1운동 이후 전국적으로 교육열이 높아졌지만, 일본인들은 경성 내의 상권을 포함한 여러가지 권리를 점점 장악해가고 있으며 학교에서도 일본말 교육이 적극 권장 되고 있다.

조선의 운명은 대체 어디로 흘러가고 있을까...
오늘도 변함없이 백성들은 일상을 살아가고 젊은이들의 가슴은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