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00연극공동체에서 시의성 짙은 주제로 매년 연극 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2013년의 주제는 "근현대사100년"으로 1910년 부터 현재까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주도적으로 나섰던 안중근과 같은 독립운동가 부터 사회적, 정치적 사건과 사고를 겪어야만 했던 "광주의5.18민주항쟁"과 "거창민간인 학살사건" 등 민간인들의 아픔까지 담아진 작품들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100페스티벌2013" 연극제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스스로가 다시는 이런 아픔을 겪지 않도록 잊혀져 가는 시대의 아픔을 다시금 되살려 기억하고, 안아주고 위로를 해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특히, 매주 수요일에는 "나온씨어터"에서, 매주 목요일에는 "대학로스타시티극장6층"에서 공연관람 후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됩니다.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줄거리
추운 겨울 천막 농성을 준비하는 여자들이 있다. 길거리에 천막을 치고 그 안에서 보내는 첫날 밤 세상이 깜깜해지면서 천막 밖에서는 그녀들을 위협하는 소리들이 들려온다. 그 무서운 소리들을 이겨내기 위해 그녀들은 열심히 이야기를 시작한다. 천막농성이 끝나면 하고 싶은 것들에 대하여. 천막 밖의 무서운 소리들을 그녀들의 이야기 소리가 이겨내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