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세상 끝에서 부르는 청춘들의 희망노래, 연극 <앨리스인원더랜드>

2013년 초 파격적인 공연형식과 관객들과 함께하는 POTLUCK-PARTY등으로 대학로에 돌풍을 일으켰던 극단 내여페의 연극 <앨리스인원더랜드>가 압구정 로데오극장으로 자리를 옮겨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한번 관객을 찾는다.
2009년 창단 이후 <오후2시 라디오를 켜세요> <수상한 궁녀> <찍힌놈들>등 유쾌한 작품들을 통해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극단내여페, 이번에 공연되는 <앨리스인원더랜드>는 압구정 로데오극장에서 7월4일부터 8월25일까지 진행된다.
2011년 초연됬던 <앨리스인원더랜드>에서 바텐더들의 각기다른 사랑이야기를 칵테일을 통해 풀어내며 사랑의 의의를 제시했었다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앨리스인원더랜드>에서는 현실속에 절망하는 청춘들을 대변하며 꿈과 희망 그리고 사랑을 이야기한다.
실제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쓰여진 <앨리스인원더랜드>에서는 사랑에 아파하고 취업에 힘들어하며 꿈때문에 절망하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주며 현실에 부딪혀 주저앉으려는 청춘들에게 칵테일을 통해 위로의 한마디를 건네보고자 한다.

줄거리

술은 서로의 심장을 어루만져주는 것과 같다…..

미로처럼 복잡한 도시의 한 귀퉁이,
‘ALICE IN WONDERLAND’라 쓰인 핑크색 간판아래 삶의 무게를 모두 짊어지고 있는 듯한 크고 무거운 문을 밀고 들어오면, 삶의 무게를 탈탈 털어낼 수 있는 마법 같은 공간이 바로 여기! 라고 철썩같이 믿고 있는 사장, 그 사장을 철썩같이 믿고 있는 바텐더, 계속 걷다보면 언젠간 도착한다는 작가, 그리고 그녀, 첼로….
그러던 어느날 하고싶은 일은 하고 살아야 한다며 갑자기 나타난 팝콘배우로 인해 ‘ALICE IN WONDERLAND’가 달라지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