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그가 아닌 그들의 이야기로 바뀌다 17년차 베테랑 배우 강성연 첫 뮤지컬 진중한 카리스마 강필석, 서울시뮤지컬단의 탄탄한 배우들로 무장 120만부 베스트셀러인 「밥 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도서출판 다일, 최일도 저을 원작으로 험난하고 척박한 청량리에서 무료급식 봉사 활동에 매진해온 최일도 목사 부부의 사연과 사랑과 나눔을 체험하며 변화해가는 청량리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진정성 넘치는 실화의 힘으로 뮤지컬 <밥퍼>는 2012년 초연 당시 2만 명이 넘게 관람했다. 올해 두 번째 공연은 박경일, 이진숙 두 명의 연출가가 함께한다. 이번 무대는 ‘그’가 아닌 ‘그들’의 이야기로 새롭게 태어난다. 연출은 최일도 목사의 드라마 같은 인생 스토리와 함께 세상을 바꾼 기적의 주인공들인 거지대장, 588 아가씨, 포주, 건달 등 청량리 사람들의 이야기에 주목한다. 겨울을 배경으로 했던 작품의 시점은 여름으로 바뀐다. 이와 함께 새로운 노래와 안무, 영상 등 주요한 요소들이 보강되어 초연에서 전했던 진한 감동은 물론 더욱 탄탄해진 스토리와 캐릭터로 재미와 감동이 있는 2013년 버전의 <밥퍼>가 탄생한다. 2013 뮤지컬 <밥퍼>는 탄탄해진 작품만큼 탄탄한 배우들과 함께한다. 2012년 초연에 함께했던 서울시뮤지컬단 배우들과 함께 주연으로 박봉진, 유미, 강필석, 강성연이 함께한다. 박봉진서울시뮤지컬단은 초연에 이어 최일도 역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또한 초연에서 거리의 여인, 향숙을 연기했던 유미서울시뮤지컬단는 실력을 인정받아 이번 무대에서 주인공 김연수 시인으로 함께 무대에 오른다. 초연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혹은 또 다른 캐릭터를 연기해야하는 두 배우의 연기변신 역시 기대해볼만한 요소이다. 뮤지컬 무대가 처음인 강성연은 1996년 MBC 2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17년차 베테랑 배우다. 강성연이 맡은 역은 주인공 김연수다. 시인이자 수녀였던 김연수는 최일도와 결혼해 청량리에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진 인물이다. 오랜만에 배우로 컴백하는 강성연은 “뮤지컬은 처음이라 떨리고 긴장했었는데 좋은 선배, 동료 배우들을 만나 첫 연습이후 마음이 한 결 편해졌다. 텔레비전, 스크린 밖으로 나와 배우의 끼와 에너지를 한껏 발휘 하는 무대를 만들겠다.”며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와 각오를 말했다. 최근 방송활동도 시작한 강필석은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쓰릴 미>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김종욱 찾기> <번지점프를 하다> 등 유명 뮤지컬에서 주연을 도맡아온 배우다. 최일도 역을 맡은 강성일은 진중한 카리스마와 매력적인 저음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것이다.

줄거리

세상을 바꾼 밥한 그릇의 기적! 하루살이처럼 살던 그들에게 어느 날 꿈이 생겼다. 뮤지컬 <밥 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 1막 화창한 어느 날 명동성당에서 열리는 수녀들의 성서모임. 모임에 처음 참석한 최일도가 수녀들과 인사를 나누다 수녀들 사이에 있던 로즈수녀김연수를 보고 한 눈에 반하게 된다. 로즈 역시 일도와 마주치게 되면서 알 수 없는 설렘과 두근거림에 사로잡힌다. 일도는 결국 참지 못하고 사랑을 고백하지만 그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로즈는 수녀원 깊이 숨어 버리고 일도는 그녀 없인 살수 없다며 삶을 포기 하듯 가사도로 떠나는데……. 2막 지난 밤 청량리역 한가운데서 쓰러져 죽은 박노인의 이야기로 청량리 골목은 뒤숭숭하다. 운명적으로 만난 노숙자 노인에게 밥 한 끼를 나누어 준 일도는 거지대왕, 향숙이 등 청량리 거리의 여인과 노숙자들의 친구가 되어가고 리어카에 밥을 싫어와 노숙자들에게 밥을 나눠주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