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국악장르는 ‘지루하고 어렵다’라는 인식 때문에 그간 대중들의 발걸음을 얻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한 편견을 버리고, 국악 장르에 대한 관객들의 인지도를 얻기 위해 신나고 흥이 나는 공연으로 먼저 대중들에게 다가가는 연계공연을 마련했다. 2012년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연계공연 브랜드인 ‘행복한 우리소리’ 공연에서 특별히 호응이 좋았던 곡들로 선정하여 2013년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연계공연을 준비한다. 본 공연은 신명나는 국악관현악단의 연주와 함께 다양한 협연자들이 무대를 함께 꾸미는 것이 특징이다. 맛깔 나는 무대매너를 가진 소리꾼과 함께 부르는 우리 민요는 대중들의 가슴 속 깊이에 숨겨진 한국인의 흥을 일깨워 주고, 또한 객석으로 뛰어 들어가 흥겨운 우리 소리에 맞추어 관객들에게 재간을 부리는 북청사자놀음은 관객들의 엉덩이를 들썩이게 만드는 신나는 볼거리 중 하나이다. 국악관현악의 연주에 가미 된 탭댄스의 장단은 관객들의 심박동을 두드리며, 대중들에게 친숙한 뮤지컬음악이 뮤지컬 배우의 우렁찬 노랫소리와 함께 연주되어 국악이 보다 친숙하게 관객들에게 다가간다. 많은 대중들이 부담 없이 국악에 입문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줄거리

판놀음 2 : 비보이팀과 함께하는 무대로, 국악의 신세계를 관객들에게 선사 축제 : 전체적으로 빠른 속도감과 함께 연주자들의 기량과 놀이로서의 신명을 힘껏 풀어 관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도록 구성된 곡이다. 퉁소협주곡 ‘풍전산곡’ : ‘바람이 전해준 산의 노래’라는 의미로, 퉁소의 거칠면서도 호소력 있는 음색과 흥겹고 신나는 연주가 조화를 이루게 하였다. 남도민요와 국악관현악 ‘성주풀이’, ‘흥타령’, ‘개고리타령’: ‘성주풀이’는 본래 무당이 부르는 노래로 남도지방 특유의 흥과 신명을 담고 있는 곡이다. 탭댄스 : 서울시국악관현악단과의 탭댄스 협연은 한국적인 탭탠스를 찾는 출발점인 동시에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작품이다. 신뱃놀이 : 경기민요 뱃노래의 선율과 기본 장단 골격을 바탕으로 하여 리듬의 유희를 위 한 놀이적 음악으로서 다양한 변주를 시도한 작품이다. 뮤지컬과 국악관현악 뮤지컬 맘마미아 OST 중 ‘맘마미아’, ‘댄싱퀸’ : 아바(ABBA)의 주 옥같은 노래들을 하나의 이야기로 만든 작품으로, 한국어 버전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어 관객과 같이 흥겨운 무대를 꾸민다. 신모듬 : 1988년 대한민국 작곡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사물놀이를 위한 협주곡이다. 이 곡에서는 ‘신명난다’, ‘신바람’이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