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ty Rotten Scoundrels>는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The Full Monty>의 작사, 작곡으로 실력을 보여주었던 데이비드 야즈벡이 작사, 작곡을 맡았고, 제프리 레인이 대본을 썼다. 이 작품은 동명의 영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뮤지컬이다.

이 작품은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에서 2004년 9월에 올려졌다. 정식으로 브로드웨이에 올려진 것은 2005년 3월이다. 666회의 공연을 가지고 막을 내렸다. 2006년에는 북미 25개 도시를 돌면서 투어공연을 가졌고, 도쿄, 마드리드, 서울, 오슬로, 스톡홀름, 런던, 코펜하겐 등에서 내한 공연 및 라이선스로 공연되었고, 공연될 예정이다.

프랑스의 작은 휴양도시 리비에라의 카지노. 이 곳에서 사기행각을 벌이는 전문적인 사기꾼 로렌스. 또 다른 사기꾼 프레디가 이 휴양도시의 물을 흐려놓으면 자신의 영업에 지장이 올 것 같아서 로렌스는 그를 쫓아 내려고 여러차례 꾀를 내지만 프레디 역시 만만치 않다.

결국 두 사람은 갓 도착한 젊은 여자 크리스틴을 상대로 먼저 5만 달러를 우려내는 사람이 이기기로 하는 내기를 한다. 물론 지는 쪽은 이 도시를 떠난다는 내기였다.

프레디는 반신불수 휠체어 장애자로 위장하여 크리스틴에게 접근하고 로렌스는 전문 의사로 위장하여 그의 계획을 철저히 가로 막는다.

처음에는 게임으로 시작했지만 헌신적으로 장애인을 도우려는 자네트의 너무도 착한 마음에 감탄한 로렌스는 게임을 포기하고 그녀를 도와주게 되고, 그는 크리스틴을 사랑하게 된다.

크리스틴은 두 남자를 자신의 손바닥에 놓고 유유히 즐기면서 단물을 빼가는 한 수 높은 꽃뱀의 본색을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