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런던의 리치몬드 트윅커넘 타임스는 "누가 39계단이 이렇게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했겠는가?라며 리뷰의 초미를 장식했다. 그도 그럴것이 '39계단(THE 39 STEPS)'은 인간미 느껴지는 드라마에서부터 긴박감 넘치는 스릴러,거기에 액션까지 가미된 복합한 원작의 스토리 라인과 히치콕 만의 특유한 감성까지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타임스는 그 누구도 이런 작품이 나올 줄 몰랐다고 강조한다.
히치콕의 클래식 영화가 코미디 연극으로 재탄생한 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었다. 연극 '39계단(THE 39 STEPS)'의 4명의 배우는 관객들로 하여금 비열하고 냉정한 스파이의 세계와 숨가쁜 로맨스, 그리고 스릴 있는 추리극의 재미를 동시에 체허마게 해준다.
연극 '39계단(THE 39 STEPS)'은 2007년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 'Best New Comedy'수상에 빛나고 2008 토니상 시상식에 6개 부문(작품상,연출상,조명디자인상,음향디자인상,의상디자이낭,무대디자인상)에 노미네이트 되면서 런던 웨스트엔드에 이어 뉴욕 브로드웨이에서도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존 버컨의 원작소설을 알프레드 히치콕이 영화로 제작하고 2006년 런던에서 최초로 연극무대에 올려진 '39계단(THE 39 STEPS)'은 기발한 상상력과 독특한 무대 구성으로 런던과 뉴욕에서 연극을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신선하고 파격적인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4명의 배우가 100분 동안 펼치는 139개의 캐릭터 변신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고, 마임과 슬랩스틱을 접목한 연출기법은 이제까지는 볼 수 없었던 연극의 또 다른 재미를 보여준다.
지난 4월 오리지널 제작진이 입국하여 직접 선발한 4명의 한국배우 이원재,조수정, 권근용, 김하준! 오리지날 제작진들에게 최고의 캐스트라는 찬사를 받은 이들의 한국공연이 손꼽아 기다려진다.
줄거리
주인공 헤니는 '미스터 메모리'의 쇼를 관람하러 갔다가 한 여인을 만나는데 그녀는 자신이 영국의 첩보요원이며 영국 공군의 기밀을 해외로 유출하려 하는 스파이 조직으로부터 쫓기고 있다고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나 그날 밤 그녀는 스코틀랜드의 한 도시를 표시한 지도와 '39계단'이라는 암호를 남기고 살해당한다. 헤니는 살인범으로 몰려 수배되는 한 편, 여인을 살해한 스파이 조직에게도 쫓기게 된다. 헤니는 스코틀랜드로 가는 길에 미모의 여인 파멜라를 만난다. 처음에는 헤니를 믿지 못하고 경찰에 신고하기까지 했던 파멜라는 얼떨결에 일에 말려들게 되고 '39계단'과 그들이 유출하려는 기밀을 알아내기 위한 모험을 함께 떠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