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우리나라 최초의 연극레스토랑 아이해브어드림에서 안톤체홉의 <청혼>이 인터렉티브한 리얼 4D 연극으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외국에서는 연극레스토랑이나 카페 ,클럽에서 인터렉티브한 공연이 많이 제작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본격적을 그런 공연을 할수 있는 장소가 전무할 뿐더러 마땅한 컨텐츠가 없는 실정이다. 관객들에게 새로운 재미의 연극을 체험할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기존 연극의 관객 참여 수준을 넘어서 실제의 배경이 되는 공간안으로 관객이 들어와서 관객이 아닌 사건을 목격하는 하나의 주체가 되어서 느끼는 재미를 선사한다.

줄거리

강남역에서 실제로 존재하는 딸기피자와 신선로 파스타로 유명한 레스토랑 ‘아이해브어드림’의 쉐프 백복자에게 근처 피자집으로 유명한 도치피자 사장 도중필이 청혼을 하러 온다.
식사를 하고 있는 손님들 앞에서 용기를 내어 청혼을 하러온 도중필은 아이해브어드림의 백사장님에게 그의 딸 복자에게 청혼을 하고 싶다고 말하고 승낙을 받는다.
영문도 모르고 나온 백복자는 도중필과 사소한 문제로 다툼을 시작하고 급기야는 그를 가게에서 내쫒아 낸다.뒤늦게 청혼을 하러 왔다는 사실을 알게된 복자 아버지에게 때를 쓰며 다시 도중필을 불러오라고 한다. 다시 돌아온 도중필에게 복자는 오해가 있었다며 서로 화해하는데 또다시 가게의 자존심을 건 불꽃 튀는 싸움이 시작된다.
싸움이 절정에 다다르는 순간 평소에 심장이 약했던 도중필은 심장마비를 일으키고 쓰러진다.
당황한 백사장과 복자는 손님들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마땅치 않자 급기야 응급처방을 실시하고 다시 깨어난 도중필 ,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한 백사장은 둘이 얼른 결혼하라고 하고 바로 결혼식을 준비한다. 감동의 결혼식이 끝나고 손님들은 계속해서 피로연을 즐기면서 신랑신부의 앞날을 축복해준다.

캐릭터

백사장 | 아이해브어드림을 운영하고 있는 백사장,그는 손님들에게는 친절하고 유쾌하지만 한편으로는 욱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백복자 | 아이해브어드림의 쉐프,사장의 딸. 왈가닥 성격의 수다쟁이 노처녀 쉐프, 엄마없이 자라서 그런지 아버지를 닮아 다혈질이고 욱하는 성격을 가지고있다.

도중필 | 강남역에서 유명한 도치피자를 운영하고 있는 노총각 사장, 허약한 체질을 가지고 있으며 심장이 약해서 그런지 매우 소심한 성격이다.